보험은 영업? 다양한 직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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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영업? 다양한 직무가 있죠!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5.07.2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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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NCS | 보험업

보험업계에 종사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흔히 영업직을 떠올린다. 하지만 보험산업에는 영업 말고도 다양한 업무가 있다. NCS 국가직무표준능력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말한다. NCS로 살펴보면 보험산업에 다양한 직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험산업 분야는 소분류로 1. 보험상품개발 2. 보험영업 계약 3. 손해사정으로 나눠진다. 이 중에서 보험상품개발자와 보험금지급원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보험상품개발자(보험계리사)
보험상품개발자의 기본자질은 분석력과 창의성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보험상품개발자는 거시적으로는 금융, 보험, 시장을 분석해야 하고, 미시적으로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보험상품을 기획할 수 있어야 한다. 상품 판매 후 관리도 중요하다. 상품을 모니터링 하고 재보험 기획 또한 관리해야 한다. 보험동향분석에서부터 상품개발,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의 역할이 바로 보험상품개발자가
해야 하는 일이다. 보험계리사는 보험상품개발자를 부르는 또 다른 명칭이다. 최근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험상품개발자의 필요성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계리사 자격증
2014년도부터 보험계리사 자격증은 1,2차로 나눠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는 보험계리사 1차 시험은 학력, 성별, 연령에 제한이 없다. 2차 시험의 자격요건은 1차 시험에서 합격한 후 보험 수리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만 응시가 가능하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보험금지급원
 장기보험사 직무의 경우 보험금지급원은 장기보험 가입 고객인 사고(상해/질병 등)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청구할 시 보험계약의 약관에 의거, 보험금의 지급여부와 지급금액을 산정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험금지급원은 이외에 고객 안내, 계약상태 확인, 사고조사, 적정 보험금 산정, 보험금 지급 등 보험사고 접수 이후 보험금이 지급되기까지의 관련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보험금지급자는 기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게 정확한 보험금을 지급해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더불어 착오 지급되는 보험금의 누수를 막아 선량한 보험가입고객을 보호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상해/질병의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의료지식, 보험 약관을 해석하는 능력, 고객에게 보험금 산정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논리적인 의사소통능력과 CS마인드(고객만족 마인드)도 요구된다. 보험금을 다루는 일이므로 투철한 윤리의식을 갖춘다면 더 완벽할 것이다.
보통 손해사정사에 대한 오해는 현장이나 외근직일 것이라는 것과 남성만 채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일부 손해사정사에 국한되어 있는 편견이다. 장기보험 손해사정의 경우 사무직으로 여성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으며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보험업에는 다양한 종류의 직무가 있음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보험업이라 하면 영업직이라 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평균적으로 높은 연봉만 보고 고민 없이 보험회사에 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보험업에 종사하려는 학생들의 경우, 구체적인 직무탐구과 향후 경력에 대한 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글┃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도움말┃박재웅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채용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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