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초월 NCS, 미리미리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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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초월 NCS, 미리미리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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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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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한의 취업 적성검사 크래프트 | NCS기초능력검사 Part 4

지난 연재에서는 취준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리영역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학생들이 가장 애매모호하게 느끼는, 그래서 어쩌면 수리영역보다 더 난감하게 느끼는 추리영역에 대해 알아본다. NCS 기초능력검사에서 추리영역은 어떤 문제유형으로 나오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대기업 적성에서 추리영역의 특징
대기업 적성에서 나오는 추리영역은 크게 귀납적 추리와 연역적 추리로 나뉜다. 귀납적 추리는 원리를 추출하고, 그것을 다시 적용하는 형태의 문제인데, 수추리문제와 도형추리문제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연역적 추리는 정보들을 합해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었을 때, 새로 생성된 정보가 ‘반드시 참’이 되게 만드는 유형의 문제들이다.이에 해당하는 문제는 우리가 흔히‘퀴즈’라고 이야기하는 문제들인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아이큐 테스트처럼 느껴지는 논리퀴즈, 상황퀴즈의 문제들이 바로 그것들이다.

● NCS기초능력검사에서 추리영역의 특징
NCS기초능력검사에서도 추리라는 부분은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기존의 정보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는 추리 능력은 문제해결력이나 창의력, 분석력, 통찰력 등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능력이기 때문이다. NCS기초능력검사의 기본 10가지 영역 중에‘추리력’이라는 영역구분이 아예 없기 때문에, 추리력이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 거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문제해결력에 들어간 사고력이 기본적으로 추리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자기개발능력, 자원관리능력, 대인관계능력 등은 모두 추리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2차적인 능력이다. 사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분류한 NCS기초능력검사의 능력들이 1차적인 기본능력과 2차적인 응용능력이 섞여있는 채로 제시되었기 때문에 왜 이렇게 분류가 되어있는지 개인적으로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추리력은 AT테스트의 핵심적인 능력이기 때문에 당연히 NCS기초능력검사에서도 중요하게 제시될 수밖에 없다. NCS기초능력검사에서의 추리능력은 기본적으로는 대기업의 적성에서 나오는 추리능력에, 수리추리능력이 덧붙여졌다고 보면 된다. 수리·추리에 해당하는 수열문제가 나오고, 도형의 변화 원리를 파악하고 적용하는 도형추리 문제가 나온다. 그리고 조금 더 원리에 집중하는 원리추리 문제가 나오며, 추리력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문제인 퀴즈 문제도당연히 나온다.
NCS기초능력검사에서 특징적인 것은 수·추리문제인데, 수리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치를 찾아내는 형태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주어진 조건을 바탕으로 계산을 수행하는 정도의 문제 형태라고 보면 된다. 수리능력의 문제와 다른 것은 현실적인 상황 하에서 계산을 수행하게 하니까, 뜻하지 않은 제한과 함정들을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다.

● 추리영역의 실제적 문제 분석
NCS기초능력검사의 샘플 문제들을 보면 추리는 하나의 영역으로 분류되지 않고 여러 영역에 섞여서 나오는데, 섞여서 나오다보니 전체적인 문제 양은 가장 많다. 수의 나열 원리를 찾아서 다음 나올 수를 추리하는 수·추리 문제는 가장 전형적인 형태로 출제되었는데,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
쉬운 난이도로 치면 연역추리 문제에 해당하는 퀴즈 문제들은 대기업 적성을 공부하고 풀었던 취준생이라면 너무 간단하게 풀만한 손쉬운 난이도를 보였다. 샘플을 살펴보면 기호에 따른 도형의 변화규칙을 알려준 뒤에, 도형의 변화 양상을 보고 거기에 쓰인 원리를 찾아내는 원리추리 문제도 샘플로 제시되었고, 주어진 좌표에 표시된 것들을 보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표현의 원리를 찾아내는 형태의 문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평범한 스타일인데, 원리 추리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가능하기 때문에, 원리추리라는 스타일을 간파하지 못한다면 매우 다양하고 종잡을 수 없는 문제들을 푸는 기분이 날 듯하다. 취준생 입장에서는원리추리라는 형태의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수리추리 문제는 견적을 낸다든가, 도착 시간을 구한다든가 하는 업무상황에 관한 문제가 나왔는데, 문제
자체는 간단한 조건과 계산으로 이루어져서 보기보다는 쉬운 편이었다.

● 추리능력의 공부방법
수·추리 문제는 쉽다. 기본적으로 사칙연산이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숫자가 증가하면 덧셈과 곱셈, 숫자가 감소하면 뺄셈과 나눗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숫자를 나열한 규칙들이 헷갈리긴 하겠지만, 문제들을 계속 풀어 보다보면 숫자 나열 규칙이라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나열되는 규칙이 뻔하니까, 분석과 분류를 통해 어느 정도 외워두면 문제 풀이의 스피드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퀴즈 문제의 경우 매칭하기, 순서 정하기, 배치하기 등 대기업 적성에서 나오는 유형들이 그대로 나오고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어서, 만약 샘플대로 출제된다면 취준생에게는 상당히 고마운 문제들이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난이도가 조금 더 올라가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대기업의 적성보다는 쉬울 전망이다. 2015년도의 공공기업 준비생들 중 대기업 준비와 병행하는 사람들이라면, 퀴즈 문제의 공부는 대기업 적성의 난이도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NCS기초능력검사의 퀴즈 문제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원리·추리 문제들은 샘플 문제와 같은 형식으로 출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원리문제의 핵심 자체가 사건에 주어진 원리를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하고 다른 것에 적용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라, 낯선 형식을 주고 빠른 시간 안에 그것의 패턴을 파악하는 식으로 문제가 주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원리추리 문제는 수·추리처럼 유형에 익숙해지는 공부법보다는, 낯선 유형들을 접하고 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NCS기초능력평가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수리추리 문제는, 현실적인 업무 상황에서 주어지는 간단한 계산을 수행하는 문제다. 가령 공사 항목 당 견적 테이블을 준 다음에, 상황에 해당하는 공사비는 결국 얼마가 될 것인가 같은 형태의 문제다. 수학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닌 만큼 계산이 복잡하지는 않다. 다만 수리추리 문제이니 주어진 상황에서의 정보들이 단순히 숫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상황이 주는 한계와 조건을 참고해서 최종적인 계산을 수행해야 한다. 몇 번 해보다 보면 결국 상황이 주는 함정이라는 것이 시간제한, 거리제한, 특별조건, 단서조항 등의 몇몇 형태로 주어진다는 것을 알수 있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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