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젊은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역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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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젊은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역할하도록!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09.07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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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왔고 이 때마다 KOTRA는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제2의 무역입국’을 선도해 왔다. 이와 함께 126개의 현지 무역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가별, 직종별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KOTRA는 K-Move센터 운영, 현지 취업박람회개최 등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구직자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의 윤효춘 본부장을 만나본다.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는 기업의 초기 수출을 돕는 수출기업화지원실/해외진출종합상담센터, 어느 정도 안정된 수출기업의 해외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업역량강화지원실, 충분히 성장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해외투자지원단/글로벌일자리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출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방 주요 권역에 지원단을 운영하여 지방소재 기업의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KOTRA는 2014년 한 해 동안 2,079건의 해외일자리를 발굴하여 월드잡에 등록함으로써 국내 구직자들에게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글로벌취업창업대전과 상/하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 등 해외 구인처와 국내 구직자가 만날 수 있는 1:1 만남의 장을 개최하여 작년 한해 327명의 구직자가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102명의 글로벌마케팅인턴을 파견하여 이 중 44명(43.1%)이 취업으로 연계되었고 약 5천 여 건에 달하는 해외인재를 발굴하여 Contact KOREA 포털을 통해 국내 중소, 중견기업으로 안내한 결과 약 6백여 명의 해외전문인력이 실제 채용되어 국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K-Move센터 운영, 각종 취업상담회, 글로벌마케팅인턴과 같은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금년 상반기에는 1,018건의 해외일자리를 발굴하고, 127건의 해외취업을 성사시키는 등 국내 청년의 해외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글로벌마케팅인턴은 매 년 초(3월경)에 모집이 이뤄지며 전용 홈페이지(http://overseas.contactkorea.go.kr)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조건은 고졸(대학 미 재학) 혹은 대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마케팅인턴을 준비할 때는 해외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관련 직무나 경험을 쌓아야 하며, 언어와 자격증 등을 준비하면 선발에 유리할 수 있다.

<해외취업지원>
K-Move 센터(11개), 해외취업 거점(10개), 지원(5개)등 의 무역관을 중심으로 해외 구인수요 발굴(월드잡 포털게재), 글로벌 취업상담회(연 2회) 개최, 글로벌 마케팅인턴 파견, 해외현지 채용상담회, 핀포인트 채용상담회, K-move센터 內HelpDesk 운영, 해외취업사실확인(산인공 업무지원) 등을 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해외로의 진출’을 지원함<해외전문인력 유치지원(Contact Korea)> 26개 거점 무역관을 통해 해외전문인력 발굴-알선, E-7비자 발급용 고용추천서(해외 전문인력 이력/학력 검증포함),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운영함으로써 해외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인력난을 적극 지원함

정부, 기관, 기업, 대학들의 아이디어 모아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 구상해

KOTRA는 126개의 현지 무역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가별, 직종별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월드잡에 게시하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OTRA 내부의 K-Move센터를 통해 대륙별, 지역별 취업관련 Help Desk를 운영하고 현지 취업박람회도 개최하면서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KOTRA의 주요 업무가 해외 현지에서 현지 기업들에게 한국제품의 수출촉진, 한국으로의 투자유치와 현지 투자진출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립이후 50년 넘게 해외 현지기업들을 만나며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구직자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기존에 수행해 오던 사업들을 실질적인 효과 중심으로 개선, 발전시키는 한편 정부, 기관, 기업, 대학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획기적으로 해외취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또한 현지의 고용 동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게재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구직자 친화적인 정보로 가공하여 현지 비자발급절차나 계약 체결 시 유의할 점등 실제 해외취업 시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무역관에서 발굴한 유망기업의 방한 채용상담회를 확대하여 현지의 알짜배기 회사들과 국내 구직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 혹은 형제, 자매가 취업을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마음으로 서로 소통과 협업을 통하여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젊은이들에게는 꿈을’심어주는 일에 모두 협력했으면 합니다.”

자신의 목표와 방향성에 맞는 프로그램 찾아 활용해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공개채용’, ‘정규직’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편이다. 따라서 해외취업을 고려할 때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루트보다는 2~3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도전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또한 단순히 국내취업이 힘들어 해외취업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외국어와 계약기간, 비자지원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더 많기 때문이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와 가장 일치하는 직종과 직장, 지역을 찾는다면 해외취업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경력자에게 더 많은 우대를 제공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유리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글로벌·현지기업의 채용수요는 주로 선진국 시장에서찾아볼 수 있으며, 동남아는 주로 한국진출기업의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중동과 같은 지역은 진출기업과 글로벌기업 수요가 모두 있는 상황이고요. 해외취업 유망직종은 IT·SW분야(일본·독일·싱가포르), 건설 및 의료분야(중동), 무역·유통(동남아), MICE(중동·일본·호주) 등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 한인채용 수요가 높습니다.”
한국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대체로 어학능력과 도전정신을 함양한 구직자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5상반기 글로벌취업상담회에 참가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구직자들의 뛰어난 외국어능력이 한국인을 채용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해외취업에 대한 도전정신이나 직무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경력도 그 뒤를 이었다. 따라서 해외시장에서 준비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 공부와 함께 해외 취업에 계속 도전하면서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지원이 있다고 해도 기업이 채용을 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저희도 이런 부분에 아쉬움이 많이 남고요. 본인이 원하는 국가와 직종을 먼저 선택하고 그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기르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구직자라면 본인의 목표와 방향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활용해보세요. 틀림없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이상미 기자 career@hkrecruit.co.kr
사진┃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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