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용노동청 NCS 교육 현장을 찾아서 | NCS의 모든 것, 궁금증 해소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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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용노동청 NCS 교육 현장을 찾아서 | NCS의 모든 것, 궁금증 해소의 장!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5.09.0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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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NCS기반 능력중심채용 상설교육 현장

이미 취업준비생들은 NCS의 도입배경과 개념 등 일반적인 내용은 익히 들어알고 있다. ‘과도한 스펙을 지양하고 능력중심으로 채용하기 위한 변화’라는 말은 오히려 너무 많이 들어서 입에 달달 외울 정도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NCS 기반 채용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불만을 호소한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관련 서적을 찾다가, 참다못한 일부 학생들은 돈을 주고 관련 컨설팅 업체를 찾아간다. 취업 컨설팅회사를 찾아가는 것도 물론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탓에 정보력에서 학생들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나섰다. 

                     

◆ 서울고용노동청 교육 현장을 찾아 가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관련 상설교육’은 4월부터 권역별(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인천)로 실시되고 있다. 권역별 교육장소는 서울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 광주고용센터, 대전고용센터, 대구고용센터, 인천고용센터에서 진행되며, 전액무료로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지난 8월 5일, 서울고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교육 현장의 열기는 그야말로 뜨거웠다. 강의 시작 30분 전부터 이미 많은 학생들이 강의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4월 교육을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30~40명에 불과했던 참여자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해 현재는 사전 신청접수를 참가한 사람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현장접수로 진행했으나 지난 7월부터 100명 이상의 참여자들이 몰려 강의실 수용가능 인원을 넘어섰다.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8월부터 사전 신청제로 바꾸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대부분 학생이었지만 대학 교수부터 학부모까지 NCS 기반 채용을 알고싶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교육 시작 2시가 되자 모두가 종이와 펜을 들고 열정적으로 수업을 들을 준비를 했다.

◆ 1부, NCS의 현재와 미래를 알려주다
“직무능력 세분류 기준으로 857개 영역 중 2014년 말 기준 797개가 개발 완료된 상태고요,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구성은 채용공고, 서류, 필기, 면접으로 나눠지는데…”
교육 1부는 산업인력공단 NCS 담당 관계자의 NCS개발현황과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시작됐다. 현재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이 공공기관에서 어떻게 도입되고 있고 2017년까지의 단계별 발전 계획을 설명하는 부분은 참여자들의 높은 집중을 받았다. 1부 교육내용의 핵심은 산업인력공단 NCS 담당 관계자가 직접 나와 현재와 미래를 망라한 NCS 기반 채용과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해준 것이라 할 수 있다. 공공기관의 NCS 기반 채용의 변화된 흐름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취업준비생 들에게는 눈과 귀가 번쩍 뜨일만한 내용이었다.


◆ 2부, 능력중심채용 단계별 준비방안
2부는 안윤정 ECCI대표가 나와 NCS 기반 채용공고문-서류-면접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윤정 대표는 “NCS로 바뀌면서부터는 채용공고문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서류작성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 며 “2015년 상반기에 NCS로 뽑은 회사의 채용공고문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
다”고 조언했다. 2부 교육은 입사 전 단계에서부터 서류작성, 그리고 면접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방식과 달라진 점을 비교해가며 취업준비생들이 구체적으로 해당 단계들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교육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필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학생들의 궁금증 해소의 장 마련, 질의응답시간
2부 교육이 끝나고 학생들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이 시간만 기다려왔다는 듯 예리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졌다. “직무능력소개서에 쓸 경험과 경력은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 건가요”,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전공필기 시험의 성격이 일부 녹아져 있는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별개의 성격인가”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일정표의 질의응답시간은 30분이었지만 이미 정해진 시간은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학생들의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된 후에야 교육은 마무리 될 수 있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관련 상설교육은 12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능력중심채용 안내사이트(http://onspec.ncs.go.kr)를 통해 사전신청 후 참여가능하다.

■ 9월 일정 예정
•서울 : 매주 수요일(14:00~17:00)
•광주 : 격주 목요일(14:00~17:00)
•대전 : 격주 화요일(14:00~17:00)
•대구 : 격주 금요일(14:00~17:00)
•부산 : 격주 수요일(14:00~17:00)
•인천 : 격주 목요일(14:30~17:30)
문의 : 044-202-7296(고용노동부 담당자)
             052-714-8716(한국산업인력공단 담당자)

글┃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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