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업 분야의 알짜배기, 도일상사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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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업 분야의 알짜배기, 도일상사 주식회사!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 취재1팀
  • 승인 2015.10.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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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챔피언 도일상사주식회사

유병찬 대표는 1990년 8월 2일 개인사업체인 ‘우원물산 (友元物産)’을 설립하여 국제 무역업을 시작하였으며 그 후, 1996년 8월 2일 법인사업체인 ‘도일상사주식회사’를 설립, 현재까지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자동차 및 자동화기기에 소요되는 유압 및 공기압 품목을 판매하고, 선박건조에 필수품목을 생산하는 일본의 세계적 제조업체의 한국대리점으로서, 선박 내의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기와 엔진의 효율을 증대하고 연료절감을 할 수 있는 축발전기, 각 주요기기에서 필요로 하는 동력을 분배하는 동력 배전반, 주요기기의 운전 상태를 원격 감시하는 선박감시 시스템 및 판형 열교환기를 국내의 모든 조선업체와 해운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도일상사는 제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계 및 전기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의 선박용 및 육상 용 배전반과 무정전전원장치(UPS) 제조기업 및 반도체 제조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류차단기와 직류차단기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1984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유병찬 대표는 공학도 출신으로는 조금 특이하게 처음부터 국제 무역업을 꿈꾸어 왔다. 졸업 후 국제무역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상사에 입사하였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여긴 부분을 경험과 공부를 통해 익히고 현재의 도일상사의 대표가 되었다. 과기대 기계공학과 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공학과의 겸임교수로 후배와 만나고 있으며, 학교의 발전기금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강소기업 도일상사주식회사의 유병찬 대표를 만나보았다.

대부분 공학도들은 졸업 후 전공관련 직업을 선택합니다. 대표님께서는 커머셜 회사를 설립하였는데, 커머셜 분야에서 공학도로서의 이점이 무엇이 있었나요?
재화라고 하는 것은 상품입니다. 회사는 거래처와 상품과 서비스 두 가지 경우로 대화하는데, 공학도는 비교적 물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전문적인 설명이 가능하며, 그것은 거래처 직원들에게도 우리의 회사에게도 굉장히 큰 이점이 되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살아남기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다른 커머셜분야 전공자들보다 국가 간 상거래 방식과 서류작성, 언어구사의 부족 그리고 거래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이러한 기본 소양을 갖추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것을 갖추었을 때 공학적 지식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분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 회사만의 장점이나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사업영역에서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있는데,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되는 현상은 시장경제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경쟁이 심화된다고 이를 두려워하는 기업은 결국 시장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는 기업 환경이 도래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부가가치 품목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표적시장(Target Market)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각 표적시장에 가장 적합한 마케팅 수단(Marketing Mix)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사업품목은 주로 고부가가치 품목으로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미래의 기술을 주도적으로 선도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수요 또한 장기적으로 증대되는 품목입니다. 이는 각 국가 간 무역량과 비례되는 것으로 무역의 양이 증대되면 운송수단의 부족으로 결국 신조 선박의 필요로 이어지는 시장이기에 향후 각 국가 간 경제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더 빠른 속도로 수요가 증대될 것입니다. 결국 미래의 사업은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고부가가치 품목을 시장에서 주도적으로 선도해 가는 것이 요구되며 이는 우리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회사의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가 무엇이 있나요?
기업을 보는 방법에는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우선 미시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생산, 고객지향시스템으로서의 기업 그리고 인간지향시스템으로의 기업인가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기업은 미시적 관점에서 이들을 모두 만족하는 기업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장기적 목표로서는 긍정적 사회시스템(Positive Social System)으로서의 기업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 외 장기적 목표로는 창업 30주년이 되는 2020년도에 당사의 사옥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직원들의 역할도 중요하겠지요. 회사의 채용 유형에 관해서 알고 싶습니다. 신입사원/경력직 또 필요한 전공 지식, 선호하는 학과 같은 것 마지막으로 외적인 스펙만이 아닌 원하는 인재상이 있나요?
저희 회사는 종합상사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결원이 발생하여 채용을 할 경우 주로 대학교에 의뢰하고 있으며, 자격 요건으로서는 4년제 대학에서 기계공학 전공, 전기공학 전공 그리고 일본어 전공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채용 시의 첫 번째 심사는 정규과정을 어느 정도 충실하게 공부하였는지 그리고 어학능력도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종심사는 본인의 인성과 업무 추진 능력을 확인한 후 채용하고 있습니다.

에필로그
서울과기대 링크사업단 학생기자로서 도일상사주식회사를 취재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 평소에 학과 공부만으로는 알수 없는 기술이 적용된 실제 제품을 볼 수 있었고, 대기업이 아니어도 우리나라에 좋은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우리 학교 선배님이 대표로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도 했다. 기계공학도나 전기관련 공학도 혹은 무역에 관심이있는 학생들은 도일상사주식회사에 대해서 꼭 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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