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많은 학원에서는 인터넷의 다양한 자료들을 가지고 모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각종 영화, 미드, 팝송 등을 제대로 모방하고 있는 것일까?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모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빨리 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신이 어떻게 모방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끊임없이 노력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로 계속 모방했을 때는 두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먼저, 자신의 실수를 바로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틀린 부분은 계속 틀리게 된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눈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금방 실증이 나서 포기해 버리는 일까지 벌어지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왜 동영상인가?
아이크 영어회화 표현영어반에서는 검증된 발표자료를 활용해 발표자와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본인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카페에 올리는 과제를 내주고 이 과제를 통해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 고쳐 나가도록 도와 한두 달 만에 그 유명 발표자와 똑같이 연설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업 또는 일을 마치고 친구와 밥을 먹고 수다를 떨고, 운동도 하고 면접도 보는 등 분주한 일상 속에서 남들과 이야기하는 자신을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일상적인 생활이기 때문에 대부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준비로 며칠 밤을 꼬박 새고 준비했음에도 막상 남들 앞에 서면 목소리가 떨리고 작아지며, 눈동자나 얼굴 표정 역시 어색함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결국 자신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속상할 때가 많은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가 남들 앞에서 말하는 자신의 모습을 본 적이 많지 않거나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거울을 보고 연습하고 주변 친구나 가족 앞에서 연습을 해보곤 한다. 물론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울을 보며 말하는 것은 자신이 방금 지었던 표정과 말투 등을 기억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주변인들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신의 모습을 봐 주기에 객관적인 충고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동영상 촬영으로 자신이 말하는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연기자나 아나운서도 매번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면서 연기 실력을 키워 나간다. 우리가 동영상을 찍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모습을 쉽
게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영상 미션,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체크할 수 있어
수차례 모니터링으로 좋은 피드백을 받은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고 질 좋은 연기를 펼치게 된다. 우리도 동영상 미션을 통해 자신이 말하는 모습을 모니터해 더욱 멋지고 당당하게 변화할 수 있다. 셀프 동영상을 찍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영상에 담긴 자신의 모습을 여러 번 모니터링하면서 연습을 한다면, 머지않아 남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다. 동영상은 우리의 얼굴 표정, 눈동자의 움직임, 손짓, 몸의 움직임, 목소리의 크기와 톤까지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평소에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세세한 부분까지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매일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해 보자. 자주 하다보면 어색했던 자신의 모습은 사라지고 멋지고 당당한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남들은 잘 모르지만 자신에게만 거슬렸던 나쁜 습관까지도 동영상 미션을 통해 확실히 고칠 수 있다. 남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자신의 모습,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아니한가.
영어회화에서의 주인공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남을 모방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아는 게 우선이다. 매달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직접 찾고 고침으로써 더 빨리 훌륭한 발표자와 가까워질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본인이 모방하고 싶은 사람들을 정해서 한번 시도해 보자. 처음에는 언제나 어색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평소에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색함은 당연한 것이다.
자연스럽다는 것, 그것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꾸준히 연습해야 자연스럽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