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00대기업 포함, 해외 우량기업 대거 방문!
상태바
글로벌 1000대기업 포함, 해외 우량기업 대거 방문!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11.2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취재Ⅰ 2015 글로벌 취업상담회

지난 5월 한 취업포털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5명 중 4명 이상이 해외에서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재 대한민국 청년들은 해외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 취업 화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이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이 글로벌 해외 우량기업을 만나는「글로벌 취업상담회」가 10월 15일~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취업상담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10개국 3개사의 채용담당자가 300여명 규모의 채용 계획을 가지고 방한하였다.
참여기업에는 싱가폴 쉐라톤 호텔, 일본 IBM솔루션, 몬트리얼 은행 등 글로벌 1,000대 기업들을 포함, 매출 1,000만 달러 이상의 우량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으며 채용 직종은 은행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대학교 사무원, 자동차 엔지니어 등으로 평균연봉이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수준이었다. 이번 상담회 참가기업은 유능한 한국인재를 효과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 신청한 해외취업 구직자들의 이력을 검토하여 적격한 후보자들을 선발, 우선적으로 채용면접을 실시하였으며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현장 방문 구직자에 대해서도 부스 상황에 따라 면접 기회가 제공되었다.
한편, 이번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국가별 해외취업 설명회와 한국인재 채용설명회도 함께 개최되었다. 국가별 해외취업 설명회는 현지전문가와 주요기업에서 현지 취업 및 생활여건, 기업정보를
제공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졌으며, 한국인재 채용설명회는 해외 구인기업, 외투기업, 주한상공회의소 등을 상대로 K-Move 사업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와 바스프(BASF) 부대표 등이 우리 청년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해외취업 성공자의 사례도 발표되었다. 미국 솔로몬 에이전시 코퍼레이션 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얻은 미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가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본인의 소양과 소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채용면접을 받고 있는 청년에게 정호승 시인의 ‘마음 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를 인용하면서 “마음 속에 세계를 품고 꿈을 키우는 것은 청년의 특권이다. 희망하는 해외기업에 취업하여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하였다. 또한 해외기업 채용담당자에게는 “열정과 창의성을 지닌우수한 한국 청년들이 많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채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Interview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이사
해외우량기업과 국내 청년인재들의 만남의 장,  1,800건 넘는 면접 진행돼

실제 채용수요가 있는 해외 우량기업과 국내 청년 인재들을 매칭 해주고, 해외취업에 대한 궁금증과 준비방법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취업상 담회는 지난 5월 상반기 시즌부터 국가별 취업전략, 기업별 채용설명회 등 상담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확대하여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번 상담회에 총 1,480명의 청년 인재들이 참가하여 총 1,855회의 면접이 진행되었으며 6개 국가별로 현지 취업 및 생활여건, 주요기업의 채용을 설명하는 설명회 자리에는 총 550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 유치한 국가는 아시아, 중동 지역 등에 국한되지 않고 일본, 캐나다, 싱가폴 등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지역 위주로 기업들을 섭외하였으며 무엇보다 실제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유치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53개 기업 대부분이 1천만 달러 이상의 해외 우량기업이며 글로벌 1,000대 기업도 6개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상담회가 갖는 또 한 가지 차별점은 저희 KOTRA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협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해외기업 발굴을 담당한 저희 KOTRA와 구직자 알선 시스템을 구축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협력으로 기존보다 훨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으며, 둘째날 진행된 K-move 세미나를 통해 해외관련 기업 및 기관 150여명에게 국내 인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KOTRA 글로벌일자리사업단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정부 3.0 활동에 발맞춰, 발굴한 구인정보를 수시로 페이스북, 카페 등 SNS에 등재하며 구직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상담회 행사장에서는 정부3.0 홍보관을 개설, 청년들에게 SNS를 통한 우리 사업단의 정부3.0 활동을 홍보하는 등 정보전달 체계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국가별, 직종별 해외 취업설명회를 릴레이로 개최, 청년들이 정확한 현지 정보를 파악하고 스스로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