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의 든든한 조력자, 취업지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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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업의 든든한 조력자, 취업지원 프로그램
  • │이윤서 학생기자(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2학&
  • 승인 2015.12.2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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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학생기자 Ⅱ 대학 취업지원 프로그램

2015년 대학생들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아마 대다수가 취업이라고 답할 것이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취업준비는 더 이상 4학년의 전유물이 아니다. 저학년 때부터 많은 학생들이 좋은 스펙을 쌓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각 대학에서도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과 더불어 경력개발센터, 취업진로지원처 등 다양한 이름의 취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각 학교에서는 어떤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까?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
서울대학교에서는 경력개발센터에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취업 프로그램은 크게 진로설계, 국내취업, 해외취업으로 나뉜다. 진로설계 프로그램은 주로 저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MBTI, STRONG 등 진로검사 및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상담이 있다. 뿐만 아니라 관심분야에 재직하고 있는 선배와의 만남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국가고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고시준비 프로그램도 있다. 국내 취업 프로그램은 실질적으로 취업준비를 하는 고학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취업컨설팅, SNU인 취업캠프, 전문가 특강, 채용박람회 등 실습위주의 집중형 프로그램이 많다. 서울대학교 취업팀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 취업을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Global Talent Program,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글로벌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등을 탐방하고,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수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희대학교 취업진로지원처
경희대학교에서는 취업진로지원처에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경희대학교 취업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학년별 로드맵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이다. 학년별로 어떤 준비를 하면 되고, 어떤 경험을 쌓는 것이 바람직한지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경희대학교는 취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스쿨이란 대학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며, 사회진출에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실무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강의이다. 이 강의는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강의하며, 수료하면 학점도 인정해준다. 취업스쿨 개설과목으로는 금융권취업실무론, 업종교육실무론, 취업논술과 기획서 작성법, 면접정보와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이 있다. (그림 참조)



단국대학교 취업진로센터
단국대학교에는 취업진로센터가 있다. 취업진로센터에서는 포털사이트뿐만 아니라 학생회관 내에 JOB카페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보다 쉽게 취업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것이 CareerBuild-up Model이다. 이는 시기별로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은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CBM 프로그램에는 진로찾기, 어학준비, 자격증 준비, 자소서 및 면접 캠프 등이 있다.
단국대학교 취업진로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단과대학마다 취업지원관이 있어 학생들이 1:1로 진로와 취업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1~2학년은 진로를 중심으로, 3~4학년은 취업을 중심으로 취업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직접 받아본 진로컨설팅 생생 후기 ***
단국대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진로컨설팅을 직접 받아보았다. 진로컨설팅은 학생과 취업지원관이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이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그리고 흥미에 맞추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은지 정보를 제공해준다. 컨설팅 시간은 진로나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소서나 포트폴리오를 봐주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줄 때도 있고, ppt 발표가 있을때에는 같이 연습도 한다.
컨설팅을 받으며 느낀 것은 학교 내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나눈 이영신 취업지원관 역시 학교에서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학생들의 이용빈도가 낮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취업을 눈 앞에 둔 3~4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 때부터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일관성이 있게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를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하고 편의를 누려야 할 학생들은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외부에서 취업에 관련된 강의들을 듣고 컨설턴트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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