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아카데미, 예비 무역인들의 든든한 동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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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아카데미, 예비 무역인들의 든든한 동아줄!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01.2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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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무역 아카데미

무역 아카데미는 무역인을 꿈꾸는 학생들 사이에서 ‘한 줄기 빛’으로 불린다. 무역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기관인 무역 아카데미가 입소문을 타고 학생들의 찬사를 듣는 이유는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과 높은 취업률에있다. ‘97% 취업률’은 무역 아카데미가 대한민국 무역인의 발전을 위해 50년간 한결같은 노력을 기울여온 사실을 감안한다면 전혀 놀랄만한 수치가 아니다.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건물 4층에 위치한 무역 아카데미는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무역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찾는 곳이다. 무역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꿈을 현실로 이뤄주는’ 교육과정이 이곳, 아카데미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대학에서 배우지 못한 무역실무를 공부하고 싶은 학구열’과 ‘무역 전문가로 거듭나 취업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찬 곳.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그 마음이 이해된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역 아카데미의 선택과 집중
무역 마스터 과정은 무역 아카데미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이다.  1995년 개설된 이래 그간 총 41기 3,400명의 인력을 배출한 무역 마스터 과정은 국내 유일의 장기 무역전문 인력양성과정답게 6개월 1,100시간의 과정으로 하루 약 10시간 동안 무역실무, 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직무소양 등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대학교수, 현업 종사자 또는 은퇴자 등)을 통해 학생들은 무역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글로벌 경쟁시대의 전문 비즈니스맨으로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사회에 첫 발을 디디는 학생들을 기업이 놓칠 리 없다. 특히 중견. 중소기업이 입사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무역마스터 과정 출신자들을 선호하고 있다. 이론적인 지식만 알고 있는 신입보다 실무 능력을 갖춘 신입을 선호하는 것은 채용시장의 당연한 이치. ‘마스터 과정수료자 취업률 97%’는 채용 시장의 당연한 진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졸업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상사, 범한판토스, 한솔섬유 등 대기업에서부터 중견, 중소 제조업체 및
무역업체, 물류회사, 금융회사, 무역유기관 등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기업에 취업하기도 하고요. 우리 마스터 동문들은 무역의 요소요소에서 맡은 바 소임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스터 선후배들 간의 네트워크는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고 이것이 후배 교육생들을 끌어주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학준 사무총장은 2016년부터 마스터 과정에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인성교육을 추가해 교육 커리큘럼을 7개월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무역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이 기업과 학생들 모두에게 최적화 될 수 있도록 업계의 수요와 국내외 경제의 흐름을 항상 눈여겨보고 있다. 세계 경제의 동향을 파악해 미리미리 무역인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그는 놓치지 않는다.
“IT에 대한 전문교육 과정은 2001년에 개발되었습니다. Smart Cloud 마스터 과정(이하 SC 마스터 과정)은 IT 전문인력 교육 과정으로 2001 동 과정이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15년 동안 약 1,6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죠. 이외에도 대한민국 경제흐름을 파악해 품목별 수출전문가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2013년 패션·의류·섬유수출전문가과정은 금년에 3기생을 배출했고요, 2015년 전자무역물류마스터 과정, 자동차 부품수출전문가 과정 등이 신설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계층 및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통해 업계의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C 마스터 과정은 무역과 IT 융합시대에 무역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IT프로그래머 전문가로 청년들을 양성시켜 해외로 진출시키는 해외취업연계 교육과정이다. 고용부로부터 해외취업과정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기도 한 SC 마스터 과정은 최근 5년간 100%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수료생들의 약 65%는 NHN 재팬, NTT DOKOMO, IBM JAPAN, CEC 등해외의 중견기업부터 BOI, Profitcube 등 현지 우량 벤처기업 및 강소기업으로 진출해왔으며 LG CNS, Daum, NCSOFT 등 국내에서도 솔루션 개발/컨설팅, 빅데이터/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능력을 인정받은 학생들 중에는 대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사로 스카웃되어 미국 본사까지 파견되기도 하고 현지에서 직접 창업을 하기도 한다. 그들이 공을 들인 시간과 노력 그리고 열정의 결과이다.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과 엄격한 학사관리
SC 마스터와 무역 마스터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다. 무역 마스터의 경우는 6개월간 하루에 10시간 동안, SC 마스터는 11개월간 하루에 10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되는데 학사 관리가 매우 엄격하다. 출결이 중요한 것은 두말 할 것도 없고 월별/주말 평가,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을 필수로 이행해야 한다. 특히 커리큘럼에서 외국어가 상당한 비중(30~40%)을 차지한다. 영어를 잘하는 학생에게는 제 2외국어(중국어, 스페인어 등)를 교육시키고 영어 실력이 조금 떨어지는 학생은 영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마스터 과정은 관련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약 50%)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실무 능력 모두를 몇 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마스터 시켜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지식과 교육을 제공하려 하고 있고,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학사 관리를 조금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교육 일정을 버티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한 달 안에 그만 두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런 학생들은 절대 붙잡지 않습니다. 수업료도 바로 환불해 주죠.”
교육 시점이 3개월이 지나는 시점부터는 인고의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멘토와 학생들 간의 1:1관리에 들어간다. 김학준 사무총장도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에 개입한다. 그는 사회생활 선배로서 그리고 선배 무역인으로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직접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무역업계에서 ‘무역사관학교’로 불리는 무역아카데미는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무역 마스터 과정의 경우는 토익 700점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외국어 시험 점수 획득자에 한해 지원을 받고 있고, 제 2외국어 가능자는 가점을 받을 수 있다. SC 마스터의 경우는 2차 면접과 동시에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
“실무연계 취업과정인 만큼 기본적인 어학 능력은 필수입니다. 원어민 수준의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교육 과정을따라올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은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면접에서도 능력 수준을 검증하기 위한 어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고요. 지원자들이 합격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류보다 면접이 중요합니다.
면접에서는 무엇보다 장기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와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SC 마스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해외취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입니다. IT나 어학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올바른 품성과 해외취업에 대한 확고한 의자가 결여된 사람은 선발하기 곤란합니다. 더불어 한 일간 정부가 인정한 외국인 취업 기술비자 발급자격으로 컴퓨터 비전공자의 경우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으니 일본으로 취업을 희망한다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갖춰 오는 것이 좋겠죠.”
김 사무총장은 “SC 마스터 과정은 IT비전공자도 지원이 가능한 만큼 인문계 청년들에게도 평생 직업을 찾기 위한 세계로의 도전을 할 수 있는 ‘전략적인 최후의 보루’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한다. 이공계열 학생뿐 아니라 IT에 관심이 있고 해외 취업에 대한 열정이 충분한 인문계열 학생들에게까지 필요한 교육과 물질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무역 아카데미는 인문계열 실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무역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할 것!
“세계적으로 국가 간‘경제국경’이 사라진 21세기에, 무연인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무역아카데미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도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을 잘 인지하여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리더이자 전문 비즈니스맨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김 사무총장은 더 많은 대한민국 무역인들을 양성하여 그들이 전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그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은 전문 무역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역량입니다. 무역 아카데미가 영어와 제 2외국어 실력에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는 외국어 실력은 국제적 감각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실무능력까지 쌓게 되면 그 다음 필요한 것이 바로 세계를 무대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도전정신입니다. 다른 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한 법입니다. 이런 사람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아니라 평생 직업으로서의 관점을 갖고 있어요. 무역아카데미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이런 관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무역 아카데미는 더 많은 지원자들을 수용하고 교육 서비스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준 사무총장은 무역아카데미가 무역인들의 꿈과 열정을 든든히 지지하는 일종의 버팀목이나 지지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고등학생부터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 그리고 재직자에게까지 제공되는 교육은 평생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 오프란인의 맞춤별 교육 서비스를 강화화고 무역인의 저변 확대와 예비 무역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더욱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끊임없이 고민할 것입니다. "

글┃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사진┃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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