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직결되는 실무능력, 청년취업아카데미에서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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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직결되는 실무능력, 청년취업아카데미에서 키우자!
  • 이윤서 학생기자(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
  • 승인 2016.01.2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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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학생기자 청년취업아카데미 소개

2015 청년취업아카데미 연수생 모집. 이 글귀를 보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영어, 수학 학원을 넘어 이제는 취업을 돕는 학원? 청년들에게 취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는 족집게 학원? 아마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이다. 누군가는 비웃으며 도대체 저게 무엇이냐고 물을 수도 있다. 저 글귀는 실제로 단국대학교에 걸린 한 현수막의 글귀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현재 취업시장은 대학 진학률의 증가로 인해 고학력자의 청년층이 초과 공급되고 있다. 취업준비생이 많으면, 기업이 선호하는 청년이 많았을까? 그렇지만은 않다. 대학교 교과과정은 실무보다는 이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취업시장에 사람은 많지만, 막상 실무능력을 갖춘 청년은 부재하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춘 신입직원 역시 없었고 결과적으로 기업은 경력자를 선호하게 되었다. 고용노동부는 학력은 높아지지만, 실무 능력이 없는 많은 취업준비생이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청년취업아카데미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 또는 사업주 단체가 직접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직업능력 및 인력 등을 반영하고 청년 미취업자에게 대학과 일반고교 등과 협력하여 연수과정 또는 창조적 역량 인
재과정(창직과정)을 실시한 후 취업 또는 창직·창업활동과 연계되는 사업이다. 즉, 실질적인 실무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이 갖추어진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실무능력중심의 교육과정
청년취업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기업 및 사업주 단체가 직접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연수과정이 있다. 이 교육은 지역특화 인재양성, 인문사회계열 특화 모델 운영 등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는 관광&호텔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융합 무역전문가 양성, 마케팅리서쳐 양성, 디자인마케팅 전문가 양성 등 굉장히 다양하다. 또한, SW개발자 양성, 자바 웹 개발자 양성,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실무자 양성, 빅데이터를 촬용한 자바 웹 프로그래밍 등 인문계 학생들을 위한 특화 과정이 개설되어 있어, 인문사회계열 학생들도 부담없이 이공계열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연수과정 외에도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등에서 청년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창직과정도 있다. 연수과정과 창직과정, 각 교육과정은 현장 전문가 중심의 강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협력대학의 재학생의 경우 '청년취업아카데미' 과정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참여기업 등 여러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다.
협력기관에는 KT, Maeil, 머니투데이, 한국데이터베이스 진흥원, 한국국제물류협회 등 국내 굴지의 기관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강원, 대구, 대전 등 여러 도시의 기관들이 연계되어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신청만 한다면 여러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회사나 기관뿐만 아니라 학교와도 협약을 맺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을 맺은 학교에서는 청년취업아카데미 과정을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특히 대학교뿐만 아니라 몇몇 고등학교와도 협약을 맺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와 기업의 연계는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취업 준비 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이트(www.myjobacademy.kr)에 들어가면 어떤 기업과 학교들이 연계되어 있는지 알 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대학 졸업자도 지원 가능한 청년취업아카데미!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누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일까? 우선, 청년취업아카데미의 교육생은 대학졸업예정자와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 졸업예정자는 교육과정 수료 후 6개월 이내에 취업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그리고 졸업자는 모집 당시 만 34살까지의 미취업자에 한하며 이 역시 교육과정 수료 후 6개월 이내에 취업이 가능해야 한다.
교육 신청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이트(www.myjobacademy.kr)에서 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모든 과정이 열려있는 것이 아니므로, 수시로 들어가서 어떤 교육과정이 열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모집인원과 신청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원하는 교육을 받고 싶다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사이트의 공지사항란에도 자주 들어가, 어떤 교육과정이 개최되는지 계속해서 확인해보아야 한다.
이러한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유모 군(rdk6***)은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때 직업세계에서 일을 해보면서 직업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향후 중간관리자나 최고관리자의 자리가 주어졌을 때 어떠한 과업과 책임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모 군(w8fo***)에게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디딤돌’이라고 한다. 즉, 계곡의 빠른 물살에도 한걸음씩 내딛으면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게 해주는 디딤돌처럼, 어렵고 험난한 취업난 속에서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것이다. 정모 양(jjh7***)은 취업이 어려운 이 시대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든든한 응원자가 되어주는 존재라고 말하며 청년취업아카데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모 군(ariv***)은 진작에 알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청년취업아카데미가 선생님이자 스승과 같은 감사한 존재이며, 늦게 알게 된만큼 프로그램을 열심히, 잘 수료하여 꼭 취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청년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아마 모든 사람들이 알 것이다. 점점 더 높은 점수와 자격증만 쌓아가고 직무능력은 제로인 취업준비생이 난무하는 지금의 취업난 속에서, 실질적인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과 기업 모두에게 한 줄기 빛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이 새롭게 밝았다. 올해도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힘쓰는 취업준비생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취업이 되지 않아 힘들 수도 있다. 때로는 좌절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걸 포기하고 놓아야 할까? 그렇지 않다. 절대로 좌절하지 말고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실무능력으로 무장하여, 취업이라는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모두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글│이윤서 학생기자(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
dbstjdbsr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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