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를 신뢰할 수 있는 성과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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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를 신뢰할 수 있는 성과를 높여야 한다!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01.22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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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성과 높이기 1

취업을 위한 과제 설정 시에 한 가지 명심하면 좋을 점은‘눈에 보이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는 과제인가라는 것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어쩔 수 없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전형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각 단계별로 인사담당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해야 함은 필수 고려사항이다.

‘스펙타파’채용이 요즘 대세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스펙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어학 점수와 공모전 수상, 대외활동 같은 경우는 직무능력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스펙 평가는 인사 담당자와 지원자 간 신뢰할 수 있는 맥락을 구축하는 단계 정도에 해당한다. 그 다음 단계에서 지원자들은 앞선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스펙도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중요하고 여기에 더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물리적 성과도 중요하다. 대학생활에서 해 볼수 있는 활동들은 다양한데, 기본적으로 몇 가지를 분류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직무 관련 능력 쌓기 | 대외활동
•조직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는 | 인턴 경험
•제품 관련 마니아 입증하기 | 블로그 활동
•외국어 능력자로 경쟁력 갖추기 | 제2외국어
•해외 시장 조사까지 겸비한 인재 되기 | 워홀, 어학연수
•넘치는 아이디어로 승부보기 | 각종 공모전
•봉사정신과 책임감 있는 인재 증명하기 | 국내외 봉사활동

사례 1) 블로그 활동
2015년 12월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재계 자산순위 1∼5위인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에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현대중공업·한화·KT·신세계·CJ 역시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례 2) 외국어 능력자로 경쟁력 갖추기
취업시장에서 ‘제2외국어 능통자’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대기업뿐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도 글로벌 진출로 중국어, 스페인어,인도네시아어 등의 특수어 전공자를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때 CJ제일제당·CJE&M·CJ오쇼핑 3개사는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포르투갈어·말레이 인니어·터키어 전공자만을 대상으로 글로벌 직무를 채용했다. 합격자들은 일정기간 국내기업 근무후 글로벌직무에 배치될 예정이다. CJ는 2010년부터 해당계열사에서 글로벌직무를 뽑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2014년 베트남어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93.8%였다. 동양어대학내 말레이인도네시아어와 인도어는 71.4%에 달했다. 서양어대학의 스페인어(66.7%), 이탈리아어(68.8%),포르투갈어(63.5%)도 모두 이 대학의 평균취업률 56.8%를 넘었다.
•LG상사는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트레이딩·프로젝트 사업분야에서 스페인어,러시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 중국어 능통자를 선호한다고 명시했다. 스페인어 능통자를 뽑은 기업은 고려아연,고려아연,풍산홀딩스,한세실업 등이다.
•중국에 지점과 베트남에 사무소가 있는 대구은행은 지난해 채용을 하면서 어학자격 보유자를 우대했다.

정보 수집과 정리는 미리미리 해놓기
 기업에서 어떤 사람을 채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 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이 과거에 한 어떠한 행동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취업 준비생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시 자신이 과거에 달성했던 성과 또는 결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교 1학년부터 팀플 과제든, 시험이든, 대외활동이든 무엇이 되었든 자신이 어떤 일을 했으며 결과는 어땠는지 등의 내용을 적어놓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서류나 자격증, 사진, 결과물 등이 있다면 버리지 말고 꼭 수집해놓는 것도 필요하다. 나중에 면접 과정에서 증거 자료로 제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
 잡코리아가 시행한 설문에서 2015 기업들이 뽑은 신입사원 평균 나이는 27. 5세로 남성은 28세 여성은 25세라는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대학교 4년에 취업 준비 기간을 약 1년으로 잡았을 경우 대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며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나만 정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자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되도록 빨리 진로를 결정하고 일단 인턴이나 대외활동 등 사회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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