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부터 정부기관까지 NCS 기반 채용 대비 풀가동!
상태바
4년제 대학부터 정부기관까지 NCS 기반 채용 대비 풀가동!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02.24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S 기반 채용 대비 현황

2015년 130여개 공공기관이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진행하고 2017년까지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에 따라 4년제 대학교에서도 본격적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을 중심으로 NCS 기반 채용 대비 교육과정이 생겨나고 있다. 정부 기관도 학생들에게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NCS 기반 채용 대비 현황을 살펴보자.

Ⅰ. 특성화고 및 전문대학교
특성화고 및 전문대학교에서는 이미 2015년 초부터 NCS 학습모듈을 기반으로 한 NCS 기반 교육 과정이 진행되고 있었다. 2014년 10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 사업’이 출범하면서 교육부가 선정한 77개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은 NCS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되었다. NCS 기반 교육과정은 2017년까지 100여개 학교로 확대될 계획이다. 전문대학교들은 이러한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직무 수행 완성도가 높은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양미래대학교, 충청대학교
공학계열 및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집중
동양미래대학교는 제조형 지식 산업 분야의 현장 중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라 이에 대응한 NCS 기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산업체와 대학이 하나가 되는 선순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대학교는 일반 산업단지 및 대덕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평생직업 교육대학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학의 전반적인 교육 과정을 평생 직업교육 운영 조직체제로 개편하고 취업 및 창업 컨설팅 그리고 사후 관리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NCS 기반 통합 모둘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위 및 비학위과정의 통합 수업을 운영 중이다.

경인여자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경인여자대학교는 인문사회분야에서 NCS 기반 교육과정을 활발히 개발 중이다. NCS 지원센터, NCS 운영위원회, NCS 전담교수, NCS 자문위원단 등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대비한 체계를 정비하였고 22개학를 NCS 기반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예체능분야로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NCS 분류 체계 중 예술-디자인-방송의 영역을 중심으로 체계화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문 예술 직무능력 표즌을 자체 개발하고 보완해나가며 예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Ⅱ. 4년제 대학교
4년제 대학교들도 본격적으로 NCS 기반 채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이제껏 특성화고 및 전문대학교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NCS 기반 교육과정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130여개 공공기관이 NCS를 도입하고 2017년까지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4년제 대학교들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각 4년제 대학교의 취업지원 또는 경력개발센터 등으로 불리는 곳에서 다양한 NCS 기반 채용 대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숙명여자대학교
‘2015년 겨울방학 NCS 기반 숙명직무역량스쿨’
숙명여대는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NCS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숙명여대 취업경력개발원에서 주최하는 NCS 기반 취업대비 교육 프로그램은‘NCS 기반 숙명직무역량스쿨’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제 2회‘2015년 겨울방학 NCS 기반 숙명직무역량스쿨’은 2016년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재학생 2~4학년, 수료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본 NCS 교육 프로그램은 총 32시간 동안 NCS 직업기초능력, 직무이해, 그리고 모의시험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학생들로 하여금 단순한 NCS 설명의 장
을 넘어 실질적으로 NCS를 준비할 수 있는 취업 역량 향상의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취업지원팀 박주현 대리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예상인원보다 2.5배나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며 “여름방학때프로그램 수료자들이 공단, 금융권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을 했다는 소식이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며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프로그램 후 진행한 설문 결과 ‘취업에 필요한 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다고 느끼는가’의 질문에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40% 넘게 향상됨을 느꼈다고 답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건국대학교
NCS기반 채용 심화 교육 과정
건국대학교는 인재개발센터를 주축으로 취업지원, 정책, 교육이 진행된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NCS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년별 취업강좌는 교양강좌로 분류가 되어 학생들은 학점이수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건국대는 2015년 겨울방학 잡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NCS기반 채용의 이해부터 2016년 상반기 채용에 대비한 NCS기반 채용 심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동국대학교
NCS 기반 취업스터디 활용
동국대학교는 NCS 기반 취업스터디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마련했다. 동국대는 2011년 7월부터 운영된 취업스터디 ‘특.공.대’(특별공채대비반)를 2015년 12월부터 NCS에 기반해 운영한다. 2015년 12월 10기를 맞이한 ‘특공대’는 2015년 21일부터 2016년 2월까지 진행되는데 재학생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 금융, 영업·마케팅, 연구·기술, 유통·서비스 등 5개 직무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이는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핵심 직무영역이다. 150명의 10기 취업스터디 학생들은 스터디 기간 동안 직무역량 공통교육, 직무별 멘토링 프로그램, 기업 및 직무분석 워크숍, 직무역량 개발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업무수행능력을 키우게 된다. 김상겸 학생처장은 “NCS를 기반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능력을 갖춘 조직 적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NCS 직무교육 외에도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Ⅲ. 정부기관
정부 기관도 더 많은 청년들이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을 대비할 수 있도록 NCS 상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능력중심 채용 관련 상설교육’은 채용제도 변화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본 상설교육은 올해 4월부터 권역별(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인천)로 실시되고 있다. 권역별 교육장소는 서울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 광주고용센터, 대전고용센터, 대구고용센터, 인천고용센터에서 진행되며 전액무료로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진행하는 교육의 경우는 현장접수로 진행했지만 신청 인원이 급속히 증가한 탓에 7월부터 현장접수에서 사전접수로 신청 방법을 변경하기도 했다. NCS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채용 단계별 핵심 준비 요소까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취업 컨설턴트와 산업인력공단관계자가 직접 설명해준다. 능력중심채용안내 사이트 (http://onspec.ncs.go.kr)를 통해 월별 자세한 일정이 공지되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꼭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