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인프라를 바꿔야 취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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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인프라를 바꿔야 취업이 보인다!
  • 제이슨 최
  • 승인 2016.02.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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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단 한 번의 취업

취업 준비생에서 일찍 벗어나는 지름길이 있긴 하다. 심지어 취업에 성공할 수 있고 만족하며 회사를 다닐 수 있다. 다만 안타까운 사실은 당신이 손쉽게 발견할 수 없도록 그 지름길이 교묘하게 가려져 있다는 것이다. 취업 시장에서 당신에게 가장 잘 보이는 길들 대부분은 당신의 생각을 마비시킨다. 여기에는 대개 ‘본인의꿈은 어서 버리고, 어디든 취업하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이는 오히려 취업성공의 어려움과 취업 이후 불평 가득한 삶을 제공한다. 당신이 이런 취업 길로 가는 중 이라면 분명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 ‘취업을 하려면 어떤 스펙이 있어야 하지?’라고. 우리는 이전 화에서 이런 접근법이 옳지 않음을 확인했다. 그러니 이제 그만 멈춰라. 사고의 인프라를 바꾸지 못하면 당신은 취업의 서행차선만달리다가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대다수가 그러하다.

취업의 추월차선을 걷는 사람은 누구인가?
취업의 서행차선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명확한 목적지가 없다. 그저 좋은 곳이라 생각되면 지원하기 바쁘다. 안 되면 그 즉시 스펙 부족이라 판단하고 좋다고 하는 스펙을 더 갖추거나 기존에 보유 중인 스펙을 더 향상시키려 한다. 묻지 마 지원과 스펙의 노예로 살아간다. 서행차선에서의 도전은 불합격을 끌어 당긴다. 그들의 여정은 단기적이라 합격을 향한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반대로 취업의 추월차선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사상은 명확하며 나아갈 방향이 뚜렷하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효율적 체계를 만든다. 취업 확률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이후 커리어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첫 취업을 중요시한다. 추월차선에서의 도전은 합격을 끌어당긴다. 그들은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걸 안다. 성공적인 첫 취업에 모든 걸 건다. 그렇기에 합격을 향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들에게 직장은, 배우면서 다닐 수 있는 학원 같은 존재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신념을 갖고 철저히 준비한다. 서행차선을 따라가면 취업 성공의 길은 멀고도 어렵다.


설령 취업에 성공해도 미래가 불투명하고 그 과정에서 겪는 괴로움에 포기하기도 한다. 반면 추월차선은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도전할 수 있기에 단숨에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나아갈 수 있다. 명확한 목표가 있으니흔들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도전하여 취업의 성공 확률을 극대화 한다. 추월차선 형으로 사고의 인프라로 바꾸고 싶다면 다음에 소개되는 세 가지 방법대로 당신의 환경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자.

사고의 인프라를 바꾸는 3가지 환경 세팅 기법
제대로 된 방향과 욕망이 취업 성공의 기반임을 깨달은 나는, 점점 하고 싶은 일을 찾자는 목표에 몰입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전자공학과’라는 내 전공이 발목을 잡았다. 답답함을 느끼며 며칠간 고민하다 ‘내 전공이라는 범주만 놓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옳은가? 대학 입학 전 별 생각 없이 선택한 것이 전공 아닌가? 정말로 전공대로 가야 취업이 잘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전공이란 틀에서 벗어나서, 우선 하고 싶은 일부터 찾으면 안 되나?’그래서 한번 전공을 잊고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별 기대 없이 시도했던이 방식은 실로 놀라웠다. 시야가 대폭 넓어졌고 광활한 직업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울타리에서 벗어난 나는, 방대한 정보를 접하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단서는 어딘가로 여행을 떠날 때,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같은 의외에 상황에서 떠올랐다. 나는 그때마다‘ 아차’하며 생각만 하고 곧 잊어버렸다.
그래서 단서가 보이면 그 즉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메모광도 아니었고 꼼꼼히 적는 것도 나와는 맞지 않아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끝을 봐야 한다는 정신으로 인내했고 몇 주 정도 지나자 쌓인 메모는 수많은 단서라는 결과로 내게 보답했다.
그렇게 찾아낸 단서 중 하나가 ‘컨설팅’이라는 영역으로 날 인도해줬다. 사람은 접하는 것 중 상당수를 잊어버린다. 의미 있는 단서들은 무수히 떠올리지만, 결국엔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이들을 잘 기록해두면 이후 소중한 가치로 탈바꿈한다. 그리고 메모한 기록들은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 하루 10분 정도만 말이다. 단, 매일같이. 그렇게 환경을 바꾸면 당신의 사고 인프라가 바뀔 것이다.
이는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한 여정의 초석이 된다. 방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전공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기.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단서를 메모하는 습관 길들이기. 당신의 취업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메모한 내용은 반드시 조사하기. 중요한 것은 매일 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 번 지금 즉시 행동으로 옮겨보면 어떤가?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당신은 넓은 정보의 세계에서 상쾌함을 느낄 것이고, 예술가가 영감을 얻듯 무수한 단서가 떠오를 것이다. 그럼 기록하고 찾아보라. 무한히 확대되는 생각의 가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당신은, 당신조차 모르게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눈’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현실적 관점에서의 정의’와 읽기만 해도 바로 찾아낼 수 있는 ‘하고 싶은 일 찾기 테크닉’은 다음 화에서 소개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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