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브랜딩으로 다시 출발하는 모든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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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브랜딩으로 다시 출발하는 모든커뮤니케이션
  • 이상미, 권미정 기자
  • 승인 2016.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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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강소기업을 찾아서 | ㈜모든커뮤니케이션

2009년 시작한 (주)모든커뮤니케이션은 남다른 아이디어의 영상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과 아이디어에 통찰을 더해 줄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해 왔다. 그리고 이제는 영상제작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가능케 할 수 있는 통합 브랜딩 기업으로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수익을 떠나 실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기업이 성장하고, 그 모습을 보며 모든커뮤니케이션도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말하는 모든커뮤니케이션의 이경란 대표를 만나본다.

국내 유수의 공공 및 국가기관은 물론 제조, IT, F&B, 교육, 유통 업계 등에서 연간 1,000여 건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커뮤니케이션은 홍보영상 제작 5,000건 이상, 바이럴/광고영상 100건 이상, 협력 클라이언트 500업체라는 그 어떤 미사여구나 화려한 수식이 필요없는 결과물로 그들의 전문성을 말해주고 있다.
“오랜 시간 기업들의 홍보영상을 제작하면서 느낀 것은 영상만이 아니라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의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업이 오랜시간 운영되다 어느 시점이 되면 브랜드 이미지, 로고부터 주력 제품이나 사업 방향까지 변화해야 하는 부분들이 생기는데, 적시에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성장을 멈추게 되는거죠. 처음엔 영상제작을 주력으로 했지만 통합적인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들이 많아지 면서 이제는 홈페이지 리뉴얼부터 브로셔, 언론 홍보, SNS 등 기업의 전반적인 요소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방법과 대안 을 제공하는 통합 브랜딩,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보통 한 기업의 통합 브랜딩 작업은 3개월 정도가 걸리고, 6개월 정도면 기업에서 보여줄 수 있는 대부분의 비주얼적인 부분은 완성이 된다. 고객 기업의 홍보영상부터 온라인 배포, 홈페이지, 모바일 제작 등을 기획에 맞게 단계별로, 가장 필요한 때에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요즘 많은 홍보대행사들이 고객 기업을 진심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금액에 맞춰 딱 그만큼의 서비스만 제공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물론 사업이라는 것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고객 기업을 돈 버는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순간 제대로 된 컨설팅이 아닌거죠. 실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기업이 성장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기업도 함께 성장해 가는게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발로 뛰며 고객들의 마음 움직여
인터넷 정보가 넘쳐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정보들과 홍보성 콘텐츠들로 인해 온라인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도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 이경란 대표는 다시 한 번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직접발로 뛰고 얼굴을 보고, 직접 찾아가 만나며 진정성과 신뢰성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그냥 전화해서 영업을 하는 개념이 아니라 직접 만나서 진정성 있게 접근하려고 해요. 컨설팅도 단순히 돈을 많이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기업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적시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공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매월 60개 이상의 기업을 만나고 있는데 그렇게 만난 기업들 중 평균 70% 이상이 저희와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그 중 먼저 통합 브랜딩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트렌디한 영상을 제작한다고 해도 그 영상과 상호, 로고 등이 어울리지 않고 통일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고객 기업에게 영상 제작을 하지않는게 낫다고 말한다는 이경란 대표. 단순히 돈을 받고 영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이 진짜 성장할 수 있는 방안과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간혹 기업의 변화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가 없으신 분들도 있어요. 그럴 때‘왜 저러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분들을 설득하고 변화시키는 것 또한 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드려야 그 기업이 성장궤도에 올랐을 때 멈추지 않고 더 높게 갈 수 있을테니까요.”
지금까지 모든커뮤니케이션에서 만들어 온 것이 단순한 홍보영상이 아니라 가치있는 콘텐츠임을 깨달은 이경란 대표는 지금까지 만들어 온 것보다 더욱 가치있는 콘텐츠를 만듬과 동시에 현재 방영 중인‘클로즈업 기업현장’프로를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시키고자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의 오토플랫폼을 제공하는‘엠캐스트(M.cast)’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기업DB 사이트는 기업이름, 연혁과 같은 간략한 정보 외에 그 어떤 콘텐츠도 없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해당 기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진짜 정보가 없었죠.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서 정말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더욱 장기적으로는 현재 가지고 있는 기업 DB를 빅데이터로 만들고 싶은 생각도 하고 있고요. 모든커뮤니케이션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Interview   직무 담당자가 말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이야기

“상상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

모든커뮤니케이션에서 영상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김민규 씨는 입사한 지 5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전 직장에서 5년 정도의 경력이 있는 신입 아닌 신입이다. 그녀는 영상 기획과 관련한 기획서 작성을 주로 하고 있다.


Q.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기업 문화 중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직원의 자율성을 보장해준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회사 조직 자체가 수평적인 구도이기 때문에 팀원들간 그리고 다른 팀들간 의견 교환이 자유롭습니다. 일을 할 때도 부장님이나 팀장님이 제가 맡은 일에 개입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최대한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죠. 처음에는 이런 문화가 생소했지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만큼 제가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쳐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지금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Q. 서류작성과 면접에서는 어떤 점을 어필하셨나요?
모든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정해진 양식이 없어요. 자유형식이기 때문에 저는 제가 어필하고 싶은 부문을 중점적으로 잘 살려서 작성했습니다. 저는 다양한 광고제작 관련 경험들과 광고·마케팅적 시각을 어떻게 영상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정리해서 서류작성을 했습니다.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Q. 영상 기획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상상력입니다. 기획자들은 기본적으로 글씨로 자신의 생각을 풀어야 하지만 영상기획자라면 실제로 그 기획이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어떻게 구현될지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상상력은 중요한 부분이죠. 또 하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이건 어떤 분야의 기획자이든 공통적으로 필요한 역량이라 할 수 있어요.
기획자는 고객과 제작자들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고객의 입장을 수용하고 제작편집팀과 잘 조율해서 최고의 결과물을 정해진 시간 내에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바로 기획자입니다. 때로는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도 분명 있어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조화롭고 융통성 있게 사람들을 이끌어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내는데 필수입니다.

글·사진 | 이상미 기자 career@hkrecruit.co.kr
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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