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스펙이 아닌 CJ오쇼핑과 함께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인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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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스펙이 아닌 CJ오쇼핑과 함께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인재 원해”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05.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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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4주년 기념 | 주요기업 HR 부문장을 찾아서 Ⅴ CJ오쇼핑

‘세계 최고의 미디어 쇼핑 회사,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쇼핑 리더’는 CJ오쇼핑에 빠지지 않는 수식어다. 국내 최초 TV쇼핑 방송으로 시작해 작년에는 업계 최초 당일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TV 쇼핑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CJ오쇼핑은 중국, 인도 등 9개국 11개 지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 회사로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서 CJ오쇼핑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인재와 함께라면 국내 1위뿐 아니라 글로벌 쇼핑 기업으로의 1위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인재의 중요성을 밝힌 김진국 인사담당 상무를 만나본다.


1995년 8월 국내 최초로 TV홈쇼핑 방송을 시작한 CJ오쇼핑은 카탈로그,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도입하여 대한민국에 새로운 쇼핑문화를 창조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07년에는 TV홈쇼핑 최초로 ‘쇼퍼테인먼트(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 프로그램’ 운영을 도입하여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스타일링 노하우를 직접 보여주는 등 고객들에게 쇼핑의 정보와 함께 재미를 더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패션, 화장품, 건강식품 등 품질력을 갖춘 CJ오쇼핑 만의 단독 판매 상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CJ오쇼핑은 국내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쇼핑 회사로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국, 베트남, 태국, 멕시코 등을 포함해 총 9개국 11개 지역에 진출해 있는 CJ오쇼핑은 ‘쇼퍼테인먼트’로 대변되는 한국형 홈쇼핑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K 브랜드(한국 상품)’를 해외에 선보이며 ‘홈쇼핑 한류’ 붐을 가장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국내외의 다양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CJ오쇼핑은 온라인 채널 확대로까지 활발히 진출하여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 및 브랜드 사업자로의 진화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적인 미디어 쇼핑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CJ오쇼핑은 단연 가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힌다.
김진국 상무는 “CJ오쇼핑은 특히 전 구성원의 평균 연령이 34세로 젊은 기업”이라며 “CJ오쇼핑의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많은 청년들이 우리 CJ오쇼핑을 찾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CJ오쇼핑만의 자유로운 기업문화
CJ오쇼핑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CJ오쇼핑만의 이러한 기업문화는 전 구성원의 평균 연령이 34세라는 데에서 기반한다.
“CJ그룹 중에서 CJ오쇼핑만큼 자유로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곳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직원들이 20~30대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생각을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리더와 구성원 간에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임직원들의 유연한 사고는 지금의 CJ오쇼핑이 국내를 넘어 해외서 활발하게 사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님호칭과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 해외의 실리콘밸리에서나 볼 수 있는 정원 같은 사옥은 임직원들이 더욱 창의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항상 고객들의 Lifestyle을 가장 Trendy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문화에 대한 CJ오쇼핑의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2012년, 2015년 가족친화기업, 2014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자기계발 및 문화생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CJ오쇼핑 사옥 정원에서 결혼식 을 진행하거나 임직원 금연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을 향한 배려를 기반으로 한 복지제도도 CJ오쇼핑의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렇듯 CJ오쇼핑은 탁월한 복지제도, 그리고 우수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점점 더 많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CJ오쇼핑이 성장하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가 중요올해 상반기 채용전형에서 CJ오쇼핑은 크게 신입 전형, 글로벌 전형, 전역(예정)장교 전형, 인턴 전형 등 4가지 전형을 진행 중이다. 그 안에서 MD, 사업관리, 재무, QA(품질보증), 방송기술, 방송미술 등의 직무를 채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형의 경우 MD 직무를 채용하기 위해 진행된다. 해당 전형으로 입사하게 될 경우, 바로 글로벌 직무에 배치되는 것은 아니나 향후 오쇼핑이 글로벌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CJ오쇼핑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 김 상무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 신입직원으로 들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CJ그룹의 핵심가치는 크게 정직, 열정, 창의입니다. 정직, 열정, 창의라는 핵심가치를 기본으로 최초/최고/차별화라는 ONLYONE 원칙을 추구하여 그룹의 비전과 미션을 달성할 수 있는 인재를 일류인재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일류인재란 CJ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실현하면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항상 1등을 추구하는 인재를 의미합니다. 1등을 추구하는 목적은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CJ오쇼핑은 이런 초석이 될수 있는 신입사원들을 채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1등의 스펙을 가진 사람이 아닌, 오쇼핑과 함께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합니다.”
CJ오쇼핑의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전형 → Test전형(종합적성검사) → 1차 면접(직무, 심층 면접) → 2차 면접(임원 면접)으로 진행된다. 전체 과정을 통틀어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은 바로‘직무역량’이다. 김 상무는 직무역량의 핵심은 ‘스펙’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
“직무역량이란 그동안 쌓아온 경험, 그리고 그 안에서 배운 점을 자신이 선택한 직무와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의 전략, 그 직무를 얼마나 하고 싶은지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 직무를 자신이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잠재 가능성을 포함한 단어입니다. 이런 것들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어필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입니다.”
CJ의 서류전형은 각 현업의 실무담당자가 평가하며 개인정보 및 스펙은 Blind된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통해 표현한 지원자의 경험과 열정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CJ오쇼핑은 이때 신입사원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본인이 가진 역량으로 CJ오쇼핑이 성장하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고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특정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CJ오쇼핑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CJ오쇼핑의 1차 면접은 직무 면접과 심층 면접으로 나뉜다. 직무 면접의 경우 직무별로 상이하게 진행되며 지원자의 직무적합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심층 면접은 5~6명이 한 조를 이루어 과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나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라는 생각을 갖고 면접에서 임하는 것이다.
“경쟁률이 높은 서류전형과 Test전형을 뚫고 올라온 만큼,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후회 없이 면접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시 너무 긴장하여 본인의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HR solution 제공
CJ오쇼핑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신입직원들을 과연 사람들일까. 김진국 상무에게 신입지원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최근에 입사한 PD직무의 지원자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해당 지원자는 E&M 및 오쇼핑 PD 직무에 총 4번 지원하였으며, 3번의 탈락을 경험한 뒤에 최종적으로 4번째 공채전형에서 오쇼핑 PD로 최종 입사하였습니다. 그 지원자의 경우, PD라는 직무에 대한 열정으로 PD에 대한 직무분석에서부터 다양한 직무유관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관된 PD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높게 인정받아 합격할 수 있었지요.”
김 상무는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스펙을 쌓기 위한 또는 취업을 위한 경험이 아니라 본인만인 가치관, 인생관을 쌓기 위한 경험, 자신을 위한 경험들을 해보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결국엔 그런 경험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업과 직무를 선택하는 데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진국 상무는 기업경영의 파트너로서 HR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일까. 그는 HR 조직의 미션을 4지로 설명했다. “첫째 경영진에게 인사적 의사결정을 자문하고, 둘째 현업 리더들에게는 성과 향상을 위한 도구와 시스템을 지원하며, 셋째 임직원 개인에게는 하고 싶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넷째 임직원 스스로 주도적으로 업무에 몰입하는 성과창출형 일류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경제사회 속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HR solution을 제공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미래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폭 넓은 시각에서 관찰한 후 본인과 잘 맞는 기업, 직무를 찾아 끈기 있게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글┃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사진┃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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