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 기관들이 지방으로 대부분 이전된 상태에서 농수산식품 관련 정보를 얻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서울 양재동 aT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에 가면 우리나라의 농식품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본사가 있던 이곳에 aT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농수산식품산업 교육공간으로 재탄생시켰기 때문이다. 도심 속에서 농수산식품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이 곳의 이름은 ABC센터(Agriculture Business Center). aT가 농수산식품 비즈니스를 위해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만든 ABC센터를 찾아가 본다.
청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에이토랑(aTorang)
에이토랑은 aT가 취업난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만든 외식 창업(취업)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aT는 외식·조리학과 대학생 및 외식창업 희망팀에게 aT센터 내에 40평 규모의 매장을 3주간 운영 할 수 있도록 주방기기, 매장 인테리어, 임대료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참가자들은 식재료비, 수도세·전기세 등 실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주방은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모두가 조리 가능하도록 설치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매장 운영을 통해 식자재 관리, 고객 응대, 홍보, 마케팅 등 음식점 운영 관련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가져간다. 참가자는 공모를 통해 서류와 실기를 통해 선발한다.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이화여대, 경기대, 세종대 등 대학생팀을 선발,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공모를 통해 선정, 창업이론 및 멘토링 취업·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훼분야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aTium(꽃카페)
꽃카페 aTium은 전국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아이디어 공개모집을 통해 2개팀을 선정하였고, 선정된 2개팀의 청년창업자는 aT센터 내 사업공간에서 6개월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자 등록, 세무 처리와 매출ㆍ수익관리 등을 포함해 꽃카페를 직접 운영한다. aT에서는 동영상과 팜플렛을 제작하여 페이스북, SNS(카카오스토리, 파워블로그 등) 등을 통해 아이디어 화훼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며, 화훼공판장의「꽃 소비촉진 행사」와 연계하여 영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 1단계 유통 구현
aT 스마트 스튜디오 오픈
aT 스마트 스튜디오는 생산농가, 농식품 중소기업, 신규 창업자 등이 자신들의 상품을 직접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공간이다. 야외 현장촬영도 병행하여 제품은 물론 기업 PR까지 가능케 하는 One-Stop 홍보 플랫폼이다.
aT 스마트 스튜디오는 4~5단계에 이르는 기존의 복잡한 농수산물 유통을 1단계로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생산자 → 산지수집상 → 도매상 → 소매상 → 소비자에 이르는 긴 유통단계를 생산자 → 스튜디오 → 소비자로 이어지는 단순한 유통구조로 만드는 형태이다.
aT는 제작된 사진과 동영상을 aT 홈페이지, SNS(카카오 스토리, 트위터, facebook 등), 소셜 라이브방송, 파워블로거 등을 활용해 홍보하며, aT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거래소와 도 연결하여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게 돕고 있다.
농식품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북카페「Hello aT」
aT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과 aT센터의 지하연결통로 광장에 북카페「Hello aT」를 운영하고 있다. 이 북카페는 aT센터를 이용하는 고객과 일반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독서는 물론 만남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이곳에는 고객들이 농식품 관련 정보를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농업 관련 도서, 간행물 등 농식품 전반자 료들을 비치하여 농 식 품 정 보 의 HUB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카페에는도서열람공간, 정보검색 공간, 회의실등이설치되어 있으며, 오픈시간은 매일 10시~18시(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및 문화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ABC센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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