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man Power > 특별초대석
“전역예정 군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직지원 전문 교육기관!”
오명철 기자  |  mcoh98@hkrecruit.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402호] 승인 2016.05.2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전역예정 군인에 대한 전직지원 교육과 취업지원을 통한 원활한 재취업 및 안정적인 사회복귀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위례신도시에 설립된 국방전직교육원(www.moti.or.kr)은 전역을 앞둔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전직 컨설팅, 국방자격화 교육, 기업 주문식 교육, 취업지원 및 연구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방부 산하 전직지원 전문기관(공공기관)이다. 지난 한 해 다양한 전직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약 4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직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재난안전관리사 등 3개 분야에 대한 국가자격을 개발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전역예정자들의 안정적 취업 보장에 기여하는 등 설립된 지 1년에 불과함에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 최대·최고의 전직 전문기관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전역예정 군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 국방전직교육원 신만택 원장을 만나본다.
   
 

국방전직교육원이 설립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신생 기관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설립 취지와 그동안의 성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을 앞 둔 이들에게 ‘전역’은 곧 ‘실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자 나름대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군 복무 특성상 취업정보의 제한, 격오지 근무와 이동의 제한, 급변하는 채용 트렌드 등 다 열거하기에도 벅찬 이유들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취업이라는 전쟁터로 내몰리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국방전직교육원은 이런 전역예정 군인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월 서울과 경기도가 맞닿은 위례신도시에 국방부 산하공공기관으로 설립되어 전역예정 군인에 대한 전직지원교육과 취업지원을 통해 ‘내일(My job+Tomorrow)’이 있는 삶을 보장해 드리기 위해 그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설립 첫 해로 시설, 인원, 전직지원체계 등 거의 모든 것을 새롭게 정립하고 업무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교육원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노력한 해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앞 만보고 달린 한 해였죠. 그래서인지 설립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연 4만4천여 명에 대한 전직교육을 시행하고 취업박람회 등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3,260여 명을 취업시켰습니다. 또한 재난안전관리사 등 3개 분야 국가자격화 및 인증화를 추진하여 창조적 일자리를 만들고,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설립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현재 교육원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과 올해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 교육원에서 수행중인 사업은 크게 전직교육과 취업지원사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직교육은 단기·중기·장기 복무자를 대상으로 계층별, 연령별 특성에 맞는 7개 분야 70여개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5만여 명의 전역예정 간부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리적, 환경적 영향으로 소집교육이 제한되는 군의 특성을 고려해 인터넷 및 모바일을 활용한 사이버 교육과 우리 교육원 직원들이 직접 부대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업지원사업은 취업박람회 등 7개 분야 10개 사업을 통해 연 4천여 명 취업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박람회는 우리 교육원의 대표 사업으로 기존의 관람식·수동형 형식에서 탈피해 과제수행형·능동형 사업으로 패러다임을 완전 전환하여 지난 3월 30일~31일 이틀간 킨텍스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1만5천여 명의 전역예정장병이참가하여 성대한 취업 축제의 한마당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교육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1천5백여 명의 전역장병이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역예정 군인들의 취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지요.
그 외에도 우수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유망창업업체 탐방, 전국 권역별 취창업 설명회, 귀농귀촌 설명회, 해외취업지원, 일학습병행제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단 1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위례신도시에 새롭게 자리 잡았는데, 전역예정 군인 전직교육을 위해 교육원이 갖추고 있는 시설을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 교육원은 오랜 기간 사회와 격리되어 국가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전역하는 장병들이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생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건축되었습니다. 현재 200석 규모의 대강의장 1개실, 100석 규모의 중강의장 3개실, 50석 규모의 소강의장 5개실, 교육생 숙소 100개실, 상담실 10개실, 연구실, 정보검색실, 휴게실, 세탁실 등 전역예정 군인들이 전직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다 나은 시설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가자격증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는데,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해 주십시오.
국방직무분야에 대한 국가자격화 및 인증화를 통한 창조적 일자리 개발은 교육원 설립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에는 재난안전관리사, 군 성폭력예방전문강사, 주니어사관지도사 등 군 경력을 활용한 맞춤형 자격과정을 개발 완료하여 올해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시행중입니다. 우리 교육원은 이렇게 개발된 자격을 활용한 일자리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군 직무분야의 NCS 체계화, 국방자격 운영 효율화, 국방자격 검증 운영체계 기반 조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군 경력이 곧 취업을 위한 경력이 되고, 군 경력을 강점으로 활용 가능한 자격개발을 통해 전역하는 군인들을 국가적 인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채용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전역예정 군인들의 전직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역 간부들의 전직 현황은 어떠한지요?
그렇습니다. 전반적인 채용시장의 불황으로 청년 구직자들처럼 전역 군인들의 취업도 그리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원하는 경력직은 대부분 기업에서의 경력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군대라는 특수 상황의 경력을 포함하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죠.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전체 고용률은 60.3%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전역 간부들의 고용률은 복무연수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역 후 3년 평균 58% 수준으로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반면 미국, 독일, 일본, 대만 등 선진 각 국의 전역군인 취업률은 90%를 넘고 있습니다. 이는 군 업무 특성상 사회와 물리적, 환경적으로 이격되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내는 공공재로서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사회적 존중과 배려의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덕분입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이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군인들은 한창 일할 수 있는 젊은 나이에 전역을 하게 되어 반드시 새로운 직업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군 전역간부만의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요?
전역간부들은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인적자원입니다. 기본자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통해 체득한 책임감이 강하여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조직 발전에 반드시 기여할 것입니다. 즉, 어떠한 목표가 설정되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반드시 성취시키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업무를 추진합니다. 또한 강인한 정신력, 신속·정확한 상황대처 능력과 판단력, 원칙을 준수하려는 정직성, 탁월한 리더십 등은 오랜 기간 훈련되어 만들어진, 특히 위기의 순간에 더 빛을 발하는 전역간부만의 차별화된 최대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부대의 지휘관, 참모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능력 역시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을 관리하는 조직관리 능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장점일 것입니다. 이러한 전역간부만의 차별화된 장점은 기업, 나아가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오랜 군 생활 특성상 수직적인 조직문화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할 수도 있고, 기업 직무에 대한 전문성 등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전직컨설팅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이러한 단점은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합니다.

기업을 선택할 때 주의 깊게 봐야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인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인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한 가지만이라도 충족되어야 성과를 낼 수 있고 지속적인 근무가 가능할 것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 취업이 급하다고 쉽게 결정하지 말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파악했으면 합니다. 연봉이나 간판만을 보고 취업을 결정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성과 더불어 회사의 비전과 발전가능성도 주의 깊게 봐야 할 사항이고요. 그리고 전역예정 군인들은 대부분 군 조직 내에서 생활해 왔기 때문에 속된 표현으로 세상물정에 어두울 수도 있습니다. 구인 기업 중에는 허위 구인광고를 내는 경우도 있고,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취업사기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주변 친인척, 군 선후배의 조언도 좋지만, 그보다는 해당분야 전문가의 조언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된 취업난으로 전역을 앞둔 간부들의 전직 고민도 많을 것입니다. 전역(예정) 간부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저는 항상 ‘취업은 전쟁이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제가 전역을 앞둔 우리 간부들에게 해주고 싶은 모든 의미들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군인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신무장을 철저히 해야 하고, 평상시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수행 능력을 구비해야 하며, 실전에 대비한 철저한 전투 준비와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우발대책 수립 등을 통하여 언제든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이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인 것입니다. 취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에 대비하여 정신무장을 철저히 하듯이 절박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공취업을 위한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전쟁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자에게 전승이 보장되듯이, 취업도 철저히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오고 더 나은 조건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지요. 아울러 그동안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만큼 사회에 나가서도 자랑스런 군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기를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취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사회와 단절되어 생활해 온 우리 군인들에게는 더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넘지 못할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특히 우리 교육원은 전역예정 군인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원의 우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국방전직교육원의 발전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전역 간부들은 자녀교육, 주택마련 등 생애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시기에 전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총성 없는 전쟁터’로 불리는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교육원의 설립 목적은 이러한 전역예정 군인의 원활한 재취업과 안정적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우리 교육원의 발전방향이기도 하죠.
이를 위해 우리 교육원은 올해 5만여 명에 대한 전직교육과 4천여 명의 취업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세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맞춤식 교육과정과 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주문식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 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정부의 일자리 사업의 핵심과제인 일학습병행제와 K-Move 스쿨 등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역 군인을 글로벌 인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출범한 청년희망재단과도 협력을 강화하여 전역 군인들이 청년실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원은 향후 전역 군인의 특성에 맞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전직전문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지방에 분원을 설치하고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전직관련 유사기능을 통합, 확대하여 전역예정 군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최고의 전직 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글┃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사진┃한명섭 객원기자 prohanga@hanmail.net




 

오명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회사소개대학사업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3740 서울특별시 통일로 107-39 사조빌딩 별관 325호   |  대표전화 : 02)312-17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지은
Copyright © 2007-2017 한경리크루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