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 "공모전 취업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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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공모전 취업에 도움 된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6.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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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나 기관에서 실시하는 공모전이 능력계발 및 스펙 확보 등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공모전포털 씽굿과 취업정보 업체 스카우트가 직장인 및 대학생 4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83%는 ‘공모전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공모전 참여와 관련해 매력적인 요소로 58.4%는 ‘스펙, 능력계발, 이직 등에 도움’을 꼽아 참여 자체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시상금 확보(18.9%) ▲프로젝트 수행능력 향상(6.3%) ▲도전 기회 및 열정(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모전 수상 실적이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서 응답자 61.7%는 ‘매우 좋은 스펙’, 21.7%는 ‘도움이 되는 스펙’이라고 답변해 5명 중 4명은 공모전을 취업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입사특전이 제공되는 공모전에 대해서는 ‘기업과 도전자에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0.4%,‘ 창의적 인재 선발을 위해 확대되야 한다’가 21.5%로 절반 이상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씽굿 관계자는 "공모전이 갖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38.3%의 응답자가 '창의적 인재발굴과 고용창출 기회'를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가 지식아이디어 축적 기능'(21.1%)이라는 답변도 많았다"고 말했다.

공모전, 직무관련 스펙으로 주목 받아
직무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스펙이 취업 성공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과 자격증, 공모전 등의 실무 스펙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 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청년층 고용 확대를 위한 직무역량 중심 채용시스템 연구보고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인사담당자 499명이 상위권으로 꼽은 스펙 요소는 직무관련 교육, 자격증, 공모전, 동아리 등이었다. 한편 최악의 스펙으로는 '어학연수'를 꼽았다.
공모전의 경우 산업분야별, 기업별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논문, 기획, 네이밍, 디자인, 광고/마케팅, 영상/사진, UCC, 수기, 캐릭터만화, 게임, 건축, 참여, 봉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점점 더 발전하고 있어 취준생들이 역량을 쌓는데 더욱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 인사담당자는 "실제 공모전 수상자가 선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공모전 작품만이 아니라 이를 발표하고 선정하는 과정 속에서 지원자에 대한 평가까지 함께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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