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취준생을 위한 사진관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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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취준생을 위한 사진관이 열린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6.07.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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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생활백서 | 저렴하게 이력서 사진 준비하기

돈 한 푼이 소중한 취업준비생에게 일반적으로 2만~3만원 정도하는 이력서 사진 촬영 비용은 너무 가혹한 값이다. 열린사진관 서비스는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단돈 5,000원으로 행복과 만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매주 목요일, 홍대에 위치한 바라봄사진관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이력서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온다. 열린사진관 서비스는 취업준비생들의 증명사진촬영 비용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주고자 바라봄사진관과 (사)열린옷장, 김청경오테르 헤어살롱이 협업한 것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값에 해당하는 5천원이라는 비용으로 정장대여부터 사진촬영, 후보정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사진촬영을 위한 정장은 열린옷장이 준비하고 사진촬영은 바라봄사진관의 전문 포토그래퍼들이 책임진다. 그리고 김청경오테르에서는 직종에 따라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이 꼭 필요한 구직자에게 자신감을 선물한다.
정장대여를 하지 않고 사진촬영만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무조건 5천원으로 동일하다.
올해 4월 21일 목요일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열린사진관은 최대 15명까지 구직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선착순 예약이므로 프로필 사진이 필요한 청년 구직자라면 일정을 확인하고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사진촬영 후 익일로 이메일 발송이 되므로 원하는 사진을 그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서비스직 같이 단정한 용모를 중요시 하는 직군이나 본인이 원할 경우 헤어와 메이크업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 받을 수 있다. 여자의 경우 헤어스타일링 1만원, 메이크업 3만원이며 남자는 헤어스타일링만 5천원이다. 헤어와 메이크업은 바라봄사진관 근처에 위치한(도보 3분) 김청경오테르 헤어살롱이 맡아서 진행한다.

열린사진관의 시간을 바라보다 

홍대 바라봄사진관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옷장에서 미리 가져온 사이즈별 정장이 준비된다. 다양한 신체 사이즈에 맞게 준비된 여러 벌의 정장은 모두 드라이를 거친 깨끗한 상태이다. 정장대여 신청자의 예약 시간을 확인한 열린옷장의 옷장지 기가 사진관으로 파견 나와 신청자를 기다린다. 예약한 시간에 신청자가 오면 열린옷장지기가 그 사람의 정장 세팅을 직접 도와준다.
바라봄사진관의 전문 포토그래퍼들이 직접 촬영하고 세심한 후보정 과정을 통해 좀 더 세련되고 멋진 모습을 만들어 준다. 그날 신청자가 한 명이더라도 모든 과정은 동일하게 진행된다.
열린사진관 서비스를 구상한 바라봄사진관의 나종민 대표는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현재의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된 상황에서 자신이 청년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 열린사진관을 시작하게 됐다.
열린사진관 서비스의 진행기간은 무제한이다.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에게 해줄 수 있는 봉사와 응원의 마음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종료 기간을 정하지 않은 것이다.
“열린사진관은 바라봄사진관의 미션인 ‘빛으로 세상으로 모으고 사람을 바라본다’와 같은 연장선에서 시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제공해드리는 서비스가 작지만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자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하고 있어요. 열린사진관 서비스를 통해 구직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는 청년들의 메시지를 받을 때가 제일 기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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