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앞선‘상생’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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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앞선‘상생’실천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8.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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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우수기업을 찾아서 l 신세계

근대 유통의 불모지에서 백화점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유통산업의 신천지를 개적해 온 신세계그룹은 1930년 대한민국 최초 의 백화점으로 고객의 삶을 빛냈고, 199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할인점으로 고객의 삶을 채웠다. 계속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들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돕기에 나서 그 활동범위의 폭을 넓혀 그룹의 CSR활동이 사회 전체의 선순환적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을 강화하고 임직원 개인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06년부터 ‘희망배달캠 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사 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의 자발 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기업의 지속 적인 사회기여를 확대해 앞선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신세계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 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는 매 칭그랜트(Matching grant) 개인 기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다. 임직원 개인은 구좌 당 2천인 ‘희망배달’구좌 수를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으며 회사는 임 직원의 기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희망배달’기금을 마련 하는 구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약 3만 4천여 명의 임직원 의 희망배달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조성된 희망배달기금은 지 난해에만 63억 원 가량이다. 신세계그룹의 희망배달캠페인은 선진형 기부캠페인으로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 ‘희망 장난감 도서관’사업에서부터 ‘결연아동지원’, ‘희망 배달마차’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6년는 제주도에 ‘희망장난감 도서관’ 1호점을 연 뒤 10 년이 흐른 현재 신세계그룹은 전국각 지에 총 55개의 장난감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장난감도서관은 가족과 사회 가 함께 키우는 육아지원 서비스를 목 표로 7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장난 감을 대여하고 육아를 위한 보육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민센 터, 전통시장 등 다양한 지역 내 들어 선 장난감도서관은 아동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육아지원시설로 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를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장 난감을 확충하고 위생적인 측면을 고 려해 장난감 세척실을 운영하는 등 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함께 아동 발달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한편 신세계는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시장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장난감도서관을 전통시장에 도입해 젊은 주 부층 유입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일반적인 대형 유통시설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에 장난 감도서관을 도입하면 아이를 키우는 주부 고객층이 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어날 거란 계산에서다. 신세계는 안동을 시작 으로 부천 역곡시장, 길동 복조리시장 등 총 5곳에 전통시장 에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통해 기업-지자체- 시민 등 3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복지공동체를 구축해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 희망 배달마차’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신세계 임직원과 지자체, 시민 봉사자들이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다니며 생필 품을 지원하고 나눔 활동을 펼치는 지역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매달마차 사업에 매년 14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희 망배달마차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신세계 희망배달마차가 가는 지역 인근의 이마트와 신세계백 화점 고객으로 구성된 주부봉사단과 임직원 봉사단, 지역복 지단체 소속 봉사자, 일반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나서 물품 전달은 물론, 겨울철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신세계그룹 CSR 관계자는 “전국방방곡곡 도움이 필 요한 곳에 임직원과 회사의 힘을 모아 희망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희망  배달마차사업을 후원하게 됐다”며, “신세계그룹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지역복지 공동체를 구축하고 소외 받는 이웃이 없도록 구석구석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 했다.
신세계는 지난 10년간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전국 각 지역 1,000여명의 소외계층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매월 생활비와 명절 선물 및 교복지원에 162억원 가량 지원했다. 또한 경제 적 어려움에 치료가 어려운 환아들의 수술 및 치료비 차원에 서 57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해 환아들의 건강한 삶의 후원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어김없이 희망장난감도서관, 희망배 달마차 등 신세계그룹만의 사회공헌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희망 배달캠페인’참여를 장려하고 투명한 기금 활용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사회적 책 임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청년상인 육성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돕기 나서 이마트가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소 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16년 청년창업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전통시장에서 창업과 가업승계를 준 비하는 청년 240명을 대상으로 상인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의 교육을 전담 하는 이곳에서 청년상인들에게 이마트 상품진열 기법을 전 수하고 매장 운영 전문가, 창업에 성공한 CEO를 초빙해 유 통 노하우를 전수한다.
‘청년창업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는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수료생 상당수가 전통시장 내 창업과 성공적 가업 승계 등의 성과를 내면서‘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사관학교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창업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적적인 조언을 듣게 되며 창업에 성공한 CEO들을 초빙해 창업의 성공과 실패사례 분석 및 분임토의 등도 함께 진행한 다. 이마트는 다양한 전문지식을 갖춘 각 부서의 팀장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진행한다. 창업을 앞둔 상인들을 대상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진열방법, 식품위생, 서 비스 실천 방안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수완 이마트 CSR 상무는 “이마트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상인들의 교육 인프라 지원과 창업자 금 우선 지원 등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 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상인과 창업 자들의 육성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 협력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이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위한‘노마진’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개성공 단 입주 기업들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상품 판로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긴급한 자금 확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판매 이익 전액 을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백화점 수수 료 없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들도 백화점 판로를 찾고 백화 점 고객들 역시 인기 상품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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