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름다운 동행'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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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름다운 동행'펼쳐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8.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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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우수기업을 찾아서 l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4대 무브’라는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세이프무브),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해피무브), 지역사회 환경개선 프로젝트인‘현대모비스 숲 조성’ (그린무브),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이지무브)가 그 내용이다. 또한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천하고 있다. 농촌경제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1사 1촌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한편, 전국 각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가정과 결연을 맺고 연말·연초 및 명절 등 주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투명우산 나눔’캠페인을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투명우산 10만 여개 를 제작, 전국 150여 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 하고 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데다 우산으로 인한 시야 확보가 힘들어 비오는 날 교통사고 위험이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까지 우산을 나눈 초등학교가 전국 천여 개 학교를 넘어섰으며 올해까지 나 눌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도 70만여 개를 넘어설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어린이용 특별 우산’은 경량 알루미 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우산 테두리에는 빛 반사 소재를 적용, 우천으로 어두운 낮 시간 또는 밤길에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했다. ‘투명우산’을 단순히 지정된 배포처에 나눠주는 것이 아니 라 교사와 학부모들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는 공모방식으 로 나눔 대상을 선정하며,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이끌어내고 있다. 2013년 현대모비스는 국내에 자리 잡은 ‘투명우산 나눔’프로그램을 교통안전 문제가 심각한 중국에 도입했으며 2015년 북경, 강소, 상해, 무석모비스에서 연 3만개의 투명우산을 배포하며 어린이 빗 길 교통안전에 기여했다.
 
차세대 과학영재 육성, 주니어 공학교실
 현대모비스는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들이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지난 2005년부터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34개 학교에서 6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주니어 공학교실’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수업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 로 강의를 실시하면서 첫 발을 내디뎌 현재는 연구소 인근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교 들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서울, 부산, 광주를 비롯한 16개 시도(市道) 에서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런칭해 운영하여 지난해는 전국 22개 초등학교에 이동과학 버스가 방문했다. 학생들과 학부모, 초등학교 관계자들의 주니어공학교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로부터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도 열을 올리 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사 기술연구소와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초 사내 우수한 이공계 인력풀을 활용, 교습을 담당할 강사진을 선발하고 이들 강사진이 초등 학교 과학 수업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강사 육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학 생들과의 유대감을 증진하고 수업 만족도 제고를 기대하는 한편, ‘주니어 공학교실’이 회사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브랜 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 중국 강소 지역을 시작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해외로 확대했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북경 순의구 제1중학 부속 소학교에서 160여 명의 4~5학년생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경 공학교실’첫 수업을 진행 했으며‘북경 공학교실’을 상해로, 다시 강소지역 법인 인근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미르숲(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에 100억 투자·조성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2012년 숲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미르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기업의 지역가치 복 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2017년 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모 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테마로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108ha(약 33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 는 진천군에 기부채납하여 진천군이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미르숲’은 ▲자연상생철학의 숲 ▲지질역사배움의 숲 ▲ 수변경관투영의 숲 ▲자연생태동화의 숲 ▲미래세대문화의 숲 등 6개의 특화된 숲으로 조성된다.
현대모비스는 숲 계획 과정에서 진천군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테마를 구성하 고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생태계 변화에 대해서도 면밀 히 검토했다. ‘미르숲’은 앞으로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 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 로 활용된다. 장기적으로는‘자기나무 갖기’,‘ 가족사랑 나 무심기’등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져 탐방객들이 자율적으 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모비스 노사가 함께 ‘노사화합의 숲’을 조성하거나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숲 가꾸기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장애아동 두 발 되어 이동 돕는 보조기구 지원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 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장애아동 가족에게 전달 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푸르메재단과, ㈜이지무브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 2014년 11월부터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인 장애로 신 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및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금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가족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 기에 현대모비스가 이들을 도와 여행도우미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초에는 양동근, 함지훈, 박구영 선수 등 현대모비스 피버스 농구단의 대표선수들과 선수 가족이 특별히 참여한 가운데 ‘제 2회 장애아동 가족여행’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3회를 맞은 ‘장애아동 가족여행’은 남이섬 등 춘천 일대에서 실시됐다.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 생태 체험과 막국수 만들기, 가방 만들기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관심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원하는 보조기 구와 생활안정 프로그램 지원 사례를 스토리텔링 형태로 활용, 동화책을 제작해 대중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1급 지체 장애인인 어린이 문학 대표작가 고정욱 작가가 집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장애아동 인식 개선 동화책 3,300권을 제작해 전국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 복지관 2,200여 곳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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