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은‘나눔의 선순환’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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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은‘나눔의 선순환’이 중요합니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8.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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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SR 담당자 인터뷰 l 권중현 CJ사회공헌추진단 상무

Q. CJ의 사회공헌추진단과 CSV기획실에서는 실제로 어떤 업무를 하게 되나요?
CJ사회공헌추진단과 CSV기획실은 CJ의 사회적 가치 (CJ’s Social Value)를 비즈니스 전 과정, 고객 전 접점 에서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CJ그룹의 나눔 철학과 사업특성에 맞는 그룹 차 원의 사회공헌활동 및 CSV사업들을 기획하고 CJ 각 계열사와 함께 이를 실행합니다. 계열사마다 강조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CJ제일제당은 안전과 환경, CJ오쇼핑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경쟁력, CJ푸드빌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고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 가치인데요. CJ사회공헌추진단과 CSV기획실은 각 계열사의 핵심가치 와 시스템, 지식 등을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력하 고 있습니다.

Q. 세상을 가장 따뜻하게 만들었던 CJ의 CSR, 사회공헌활동은 무엇 인가요?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이자 온라인 나눔 플랫폼인 CJ도 너스캠프가 2015년으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는데요. 청소년 및 청년들 의 꿈지기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면서 성공사례, 의미 있는 성과들이 많았지만 그 중 김마리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김마리 님은 어릴 때부터 베이킹에 관심과 재능이 있던 학생이었지만 정작 요리사를 장래 희망으로 그려보지는 못했습니다. 요리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 문이었죠.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CJ도너스캠프 꿈키움창의학교를 통해 요리 부문 다양한 체험교육에 참여하고 멘토링을 받으면서 자신 의 꿈을 파티셰로 정했어요. 요리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열 심히 노력했고 대학에 가서는 커피, 파스타를 비롯한 프랑스, 중식, 일 식, 한식까지 섭렵했습니다. 이후에는 자신 같은 청소년들의 꿈지기로 서 도움을 주고 싶어 바쁜 대학 생활을 쪼개 꿈키움창의학교 대학생 멘토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한 셈입니다. 지금은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에서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마리 님이 참여한 ‘꿈 키움 창의학교’는 CJ그룹 식품 및 문화사업 인 프라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의 꿈키움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 로그램입니다. 본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요즘 청소년들의 장래희 망으로 선호도가 높은 음악, 뮤지컬, 패션, 요리, 영화 등 5개 문화산 업 분야에서 CJ그룹 내의 업종별 전문가 외에도 대학생, 업계 최고 전문가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멘토 로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멘토링을 지원한다는 점인데요. 청소년들이 일찍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최고의 전 문가들과 함께 실습하며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감성/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기업 CSR, 사회공헌 담당이라면 갖추어야 할 역량이나 태도 등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회적 약자를 포함,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고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즉 소셜임팩트가 있는 사회공 헌활동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포용적 리더십, 사회적 혁신을 위한 ‘ONLY ONE’적 업무 자세도 중요합니다. ‘ONLY ONE’적 자세란 업무를 함에 있어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 하는 것으로 우리 기업만이 할 수 있는, 우리 기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 을 말하며, CJ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Q. CSR, 사회공헌 직종으로 취업하려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조 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책임감(Responsibility)이란 단어에는 Respond할 수 있는 Ability, 즉 ‘(사회의 아픈 곳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의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 다. 무한경쟁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문제만으로도 바쁘고, 우리 청년들의 무게가 많이 무겁겠지만, 힘든 때일수록 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관련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할 수 있는 능력 을 가진 사람이 더욱 돋보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사회의 리더는 눈앞에 닥친 자신만의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보다 는 책임감의 범위가 넓은 사람,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런 차원에서 책임감에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 등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민을 하신다면 향후 이 분야에서 일하실 때 분명 큰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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