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GMT 프로그램 통해 세계를 무대 삼을 ‘글로벌 핵심인재’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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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GMT 프로그램 통해 세계를 무대 삼을 ‘글로벌 핵심인재’채용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9.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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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글로벌 매니지먼트 트레이니(GMT) 프로그램

오비맥주는 글로벌 본사인 AB 인베브와 함께 GMT(Global Management Trainee)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고 도전적인 지원자들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GMT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연수생들이 전사적인 경험을 습득하여 그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이 프로그램은 차기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비맥주는 GMT 프로그램을 통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리더를 채용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선발해 10개월간의 글로벌 실무 교육을 거친 뒤 실제 업무 부서에 배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인재들은 10개월간의 교육기간 동안 회사의 경영 이념, 비즈니스 전략, 조직 문화를 공유하며 영업, 마케팅, 생산, 물류, 재무, 법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는다. 올해의 지원 자격요건은 2017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졸업자로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과 해외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직무 적성 및 논리력 평가 (on-line) → 영어테스트 → 비즈니스 능력평가 → 국내 및 해외 임원면접 순이다. 전체 면접 과정은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일부 진행되는 타사의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의 경우는 정규직 전환형으로 진행되지만, 오비맥주의 GMT 프로그램 선발자들은 오비맥주의 정규직원으로 입사하여, AB 인베브의 글로벌 CEO와 임원진을 만날 뿐만 아니라, 이후 지속적인 글로벌 실무교육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우며, 회사의 미래발전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비맥주 GMT 프로그램의 과정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처음 2~3주 동안 GMT들은 조직 문화와 비즈니스전략 및 체계를 익히는 입문 교육을 받으며, 이 단계에서 본사CEO와 임원진들을 비롯한 경영진과 소통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갖는다. 아울러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다른 나라 GMT들과의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다. 이후 약 4개월 간 영업, 마케팅, 생산, 물류부문에서 국내 실무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현장 교육을 경험한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각 직급의 사람들과 함께 하며 각 직무의 실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이다.이어 4주 동안은 APAC본부와 글로벌 HQ에서 해당지역의 영업, 마케팅, 생산, 물류, 재무, 대외 협력, 법무 등의 전략을 포함한 교육과 리더십 훈련에 들어간다. 이와 같이 실무에 대한 기본적인 훈련과정이 마무리 되면 이후 5개월 간 개인별로 회사의 핵심 프로젝트에 배정이 되어 일상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향후 리더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과 피드백을 받는다. 마지막 1주 동안은 10개월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며 직전 5개월 동안 수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평가 받음과 동시에 공식적인 GMT 프로그램 수료식을 갖는다.
2016년 GMT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현재 7개월 차 교육을 받고 있는 GMT들은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 과장 직급, 즉 중간 관리자 위치에서 본격적인 실무를 시작하게 된다. 오비맥주 GMT 프로그램은 일반 신입사원이 아닌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기에 그 기준 또한 매우 엄격하고 차별화되어 있다. 성공에 대한 포부와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소통의 리더십으로 조직의 성장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10개월 간의 GMT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개인의 역량과 교육기간 동안 평가된 전문성 등을 토대로 주요 부서의 중간 관리자 포지션에 배치되며 향후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런 오비맥주 GMT 프로그램의 특장점 때문에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아 빠르게 성장하며 큰 꿈을 펼치고 싶어 하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들이 오비맥주 GMT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실제 2008년 GMT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하여 현재 영업성과분석 기획부문장인 김명길 이사는 “8년 전보다 지금은 스마트한 지원자들이 정말 많다”며“GMT 프로그램은 성취욕이 강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빠르게 승진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Interview | 김명길 오비맥주 이사







Q. GMT 프로그램 지원 당시 어떤 부분을 어필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본인의 장점과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하이브리드’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어요. 대학을 한국에서 다녔지만, 독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독일에서 보냈기에 동양적인 문화를 잘 이해하는 동시에 서양의 문화적·정서적인 부분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어필했습니다. 다국적 기업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사람들과 일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어필했던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제가 들어올 당시에는 면접이 4차까지 있었는데, 첫 번째 면접에서는 팀이 꾸려져 케이스스터디 면접을 진행했어요. 모든 지원자들이 나서서 자신을 어필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저는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나를 어필하려고만 한다면 수많은 사람 중 한명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정리하려는 역할을 자처했죠. 팀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다른 이들의 주장을 조율하고 요약·정리하는 역할이었어요. 반면 면접관 두 분과 함께한 2:1 면접에서는 저만의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큰 꿈을 가지고 있으며 도전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는 내용을 강하게 어필했어요.

Q. 당시의 프로그램 구성은 어떠했으며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요?
프로그램 첫 2주 동안은 본사에서 영업, 생산, 인사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생산 공장에서 약 11주 동안 제조 공정별로 동행 방문을 했고, 그 다음 11주 동안은 11곳의 영업 지점을 방문했죠. 설명을 듣고 옆에서 보고 도와드리기도 하면서 지점의 현황에 대해 듣고, 생산부터 시작해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었어요. 신입사원들은 직무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잖아요. 이 프로그램을 거치면 각 직무에서 실제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직무를 선택할 때 기존의 막연했던 자신의 생각과 다른 부분들도 구체적으로 고려할 수 있죠. 지금까지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현장에 계시는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현재 영업본부 이사로 근무하면서 전국 1600개 주류 도매상의 예산과 영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데, 프로그램 교육 당시 동행방문을 통해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이 지금까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본사에서 가이드라인을 드릴 때 고려할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거든요. 현장의 고충들을 그곳에서 보았으니까요. 현장에 계시는 영업사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노력을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정책을 만들 때는 정책의 파급효과를 고려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 파급효과를 더 고려하게 되고,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죠. 또 생산에 대한 세부적인 과정들도 알고 있으니 생산부서와 영업부서 중간에서 잘 조율하여 소통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Q. 프로그램을 이수하시고, 어떤 기준을 통해 실제 부서 배치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당시에 한국 연수생들이 여섯 명이었는데, 인사팀에서 여섯 개의 공석을 말씀해주셨고, 각자 원하는 자리에 지원을 하는 것이었어요. 1순위와 2순위를 지원하는 과정을 거쳐서 첫 번째로 인사팀에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인사팀에서 1년 반 가까이 근무한 후에 영업 직무로 이동했어요. 처음부터 영업 직무를 생각하고 있어서 지금의 일이 매우 즐겁습니다.

Q. 입사 8년차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일을 통해 빠르게 승진하여 영업 성과분석기획 부문장으로 일하게 되셨나요?
사원일 때 사장님 보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어요. 제가 주도적으로 담당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전 과정을 준비했고, 직접 발표까지 하게 된 거죠.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어서 처음엔 농담이신 줄 알았어요. 피드백이 그렇게 좋진 않았지만, 이런 경험들, 기회들을 누릴 수 있어서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른바 깨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계속 피드백을 받고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실무자일 때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지만, 중간관리자로 올라가고 관리자로 이동하려면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힘들어요. 선배 멘토들이 계속해서 가르쳐주셨고, 소통이나 네트워크 관리 등의 구체적인 코칭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GMT 프로그램 지원자들이 갖추었으면 하는 역량은 무엇이 있을까요?
GMT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분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똑똑해요. IQ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될 부분이 전혀 없어요. 근데 EQ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 가면서 자신이 특혜를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티내지 않고, 겸손하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IQ와 EQ의 균형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취업난에 힘들어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구직자들이 너무 고생하고 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와 닿을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면접을 진행하다보면 다수의 실패 경험 때문에 위축되어 있는 지원자들이 많다는 걸 느껴요. 그런 분들을 보면 많이 안타깝죠.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노력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거잖아요. 실패의 경험이 있더라도 자신을 탓하기보다 새롭게 도전하는 자리에서, 그때만큼은 마인드컨트롤을 잘 해서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주변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해 위축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자신의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조급하지 않게 뚝심 있게 밀고 나가서 결국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다면 그게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글┃이은지 기자 hope@hkrecruit.co.kr
사진┃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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