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점이라도 가산점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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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점이라도 가산점을 높여라!”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09.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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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NCS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보험공단은 2015년 하반기 채용부터 NCS 채용 과정을 도입해왔다. 광화문우체국에 위치한 청년희망재단에서 지난 7월 26일에 열린 국민보험공단 성상화 인력지원실 차장의 강의를 통해 공단이 어떤 인재를 원하고, 이에 따라 어떻게 취업준비를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자. 공단의 하반기 채용을 노리고 있다면 반드시 살펴봐야 할 정보들이다.

‘국민보건과 사회보장 증진에 따른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미션으로 갖고 있는 국민보험공단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최대의 신규채용을 진행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상생고용 실현으로 569명(행정직347명, 요양직 206명, 전산직 15명, 기술직 1명)을 신규 채용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6년에 800여명 이상의 신입직원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행정직 300명 채용
공단은 작년 하반기 신규 채용부터 NCS 채용 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능력중심 채용문화에 앞장서 왔다.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도 마찬가지로 서류, 필기, 면접 전형에 이르는 전 채용과정을 NCS(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진행했다. 스펙보다는 직무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공단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또한 이번 상반기 채용에는 고졸자 60여명을 채용하고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업약자 계층을 배려함과 동시에 지역인재 우대 등 지역별 균형을 감안한 채용을 실시하였다.
공단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 2016년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행정직이며 예상 채용 규모는 약 300명이다. 공단은 매년 신규 채용을 늘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1,20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만약 현재 제대로 취업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내년 상·하반기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입사지원 시 ‘전략적 접근’ 필요
공단은 채용 전 과정에서 NCS 기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과정은‘NCS 기반 채용공고 → NCS 기반 원서접수 → NCS 기반 필기시험 및 인성검사 → NCS 기반 면접 → 신체검사 → 최종합격’순으로 진행된다.
성상화 차장은 이날 강의에서 NCS 채용을 준비할 때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접근의 대상은 바로 NCS 기반으로 채용 과정이 변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평가 항목들이다. 이 항목들은 기존 학벌, 토익점수 등 불필요한 스펙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던 항목들을 대체하여 직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되었다. 성 차장이 강조하는 ‘전략적 접근’이란 바로 이‘새로운 항목’들에서 받을 수 있는 점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합격률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학벌, 토익점수, 기타 불필요한 스펙들을 일체 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아주 사소한 점수 차이가 매우 큰 결과를 만듭니다. 전체적인 점수로 볼 때 1점 차이가 합격과 탈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점수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0.1 점이라도‘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면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즉,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지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NCS 채용 과정에서 전략적 접근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성상화 차장이 강조하는 가산점 항목 중 입사지원서에서 학생들이 가장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교육사항] 중 ‘직업교육’이다. 직업교육란은 대학 교육 이외에 받은 교육사항을 적는 부분이다. 직업교육란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거나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직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조금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채울 수 있는 항목임에도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교교육]란에 치중하고 자격증을 하나 더 따거나 토익 점수를 올리고 있다.
성 차장은 직업교육란에서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을 놓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직업교육’에서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은 정말 적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가산점도 합격여부에서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직업교육란을 공백으로 남겨 놓아서는 안 되죠.”
서류 작성 전에는 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어떤 직무가 있고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지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성 차장은 충분한 사전 조사 후 서류에 공을 들일 것을 학생들에게 누누이 강조했다.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는 직무기술서를 최소 5번 이상은 읽어봐야 합니다.”

국민보험공단의 핵심가치를 고려한 대답이 중요!
면접에서는 인성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이 주로 이뤄진다. 성 차장은 “특정 상황을 제시하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며 “다만, 자신의 생각을 짧은 시간 안에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고, 특히 공단의 핵심가치를 잘 고려해서 대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질문에 대한 바람직한 답변 시간은 보통 2~3분 내외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의 준비로는 부족하다. 학생들은 평소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놓는 것이 필요하며 머릿속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로 내뱉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성상화 차장의 Talk Talk Talk!

▶“교육사항이나 자격증이 없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우리 공단은 입사지원서보다 자기소개서 배점이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입사지원서 내용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자기소개서를 더 집중 공략하면 된다.
‘자신의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을 하길 바란다.”

▶“NCS 기반 채용 과정의 핵심은 ‘직무능력’이다. 그렇기에 ‘청년인턴’ 경험은 합격 여부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 공단만해도 올해 청년인턴을 경험한 사람들이 대거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자신이 지원할 공공기관 인턴을 하면 정말 좋겠지만, 타 공공기관 및 공기업 인턴 경험도 괜찮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 입사하고 싶다면 인턴은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

▶“우리 공단은 토익 700점 이상이면 무조건 만점이다. 토익700점이나 900점이나 똑같이 만점이다. 더 점수가 높다고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는다.”

▶“우리 공단은 본사(19개실)와 지역본부(전국 6개), 지사(전국 178개)가 있기 때문에 꼭 본사 지원만이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지역본부에 전략적으로 지원을 해보는 것이 좋다.”

글·사진ㅣ 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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