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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조직에 대한 열정을 지닌 지원자라면, 동부의 문을 두드리십시오!"최동섭 동부그룹 인사팀 차장
허지은 기자  |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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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호] 승인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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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동부그룹의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었다.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하이텍, 동부캐피탈, ㈜동부 등 7개 회사가 참여해 총 28개의 직무에 대한 채용을 시작했다. 동부그룹은 채용된 인재에 대해서‘인재양성 기본체계(Normal Track)’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속성 양성체계(Fast Track)’를 마련하는 등 경력 개발단계를 차별화하여 우수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동부그룹은 2015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여 다시금 성장세에 들어섰다. 20년간 인사·채용 업무를 담당해 온 인사 업계의 베테랑, 동부그룹 인사팀 최동섭 차장과 함께 동부그룹의 하반기 공채 면접에 대해 알아본다.
   
최동섭
동부그룹 인사팀 차장

 동부그룹의 기업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인사 원칙은 ‘능력주의’, ‘적재적소’, ‘신상필벌’이다. 능력주의 인사란 혈연·지연·학연 등에 의하지 않고 본인의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처리됨을 의미한다. 적재적소의 인사 원칙은 필요한 인재를 필요한 곳에 제대로 배치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해진 원칙이다.
 또한 신상필벌 원칙을 통해 뚜렷한 공로나 성과를 낸 구성원에게 상을 주어 더욱 직무 수행에 정진하도록 격려하는 한편,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잘못을 저지른 사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다스려 경계하고 있다.
 이처럼 합리적인 인사를 진행하는 동부그룹은 채용과정도 세밀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면접의 가이드라인과도 같은 동부그룹의 인재상은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키워드로 하고 있다.
 동부그룹 인사팀 최동섭 차장은“동부그룹은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미션을 달성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며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발휘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람”을 동부그룹의 인재상으로 꼽았다.

 향후 커리어 관리와 지원 동기는 필수 질문
 동부그룹의 면접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전형 후 진행되며, 자기소개를 기반으로 한 인성면접으로 실시된다. 이때 학교생활과 기타 활동사항, 직무에 지원한 동기, 입사 후 성장하고자 하는 방향 등을 주로 질문한다. 이 외에도 본인이 지원한 회사 및 직무에 대한 학습수준을 알아보는 질문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수준과 태도 등을 알아보는 질문이 이어진다. 이와 같은‘표준 질문’이 끝나면 면접위원 개별적으로 직무이해 수준에 대한 질문을 한다.
 면접 과정에서 여러 질문이 가능하지만, 그 중에서도 반드시 질문하는 내용은 향후 커리어 관리와 지원 동기에 대한 것이다.
 “조직에 잘 융화되고 내재화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 입사 후 본인 커리어, 직무역량 등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반드시 질문합니다. 또한 지원동기도 반드시 질문하는 내용인데, 이 점에 대해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말하는 지원자는 입사에 대해 충분한 고민이 되어 있거나 목적의식이 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면접 전형은 1차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2차 심층면접으로 실시된다. 먼저 1차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전공지식 또는 시사상식에 대한 과제가 출제된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주어진 주제를 추첨 혹은 직접 선택 방식으로 배분한 뒤, 맡은 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20분간 준비하도록 합니다. 그 후 5분의 발표를 마치면 5~10분 동안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면접관은 지원자의 발표태도와 논리, 사고력 등을 평가하죠.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면, 면접관이 궁금해 하도록 키워드를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답변을 제시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차 면접을 거치면 최종 면접인 2차 심층 면접에 돌입한다. 2차 심층 면접은 임원진과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에서는 주로 조직 적합성을 판단하고 지원자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까지 하게 됩니다. 지원자가 본인의 생각을 장황하게 이야기하기보다는 짧으면서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질문의 요지를 잘 파악하여 답변의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이어 간략하게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인터뷰에 대해서는 “영어 혹은 다른 외국어 면접 시에는, 당사 제품이나 직무 관련 내용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한다며, 이는“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실무 용어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동부그룹 면접 전형에서 옷차림은 공식적 평가요소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정장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최동섭 차장은“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점인 면접의 엄숙함을 배려하는 차원이기도 하고, 통일된 옷차림을 통해 외향적인 요소를 평준화하고 능력과 내적 요소를 평가하는데 집중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대한 관심과 직무에 대한 열정 등 중점 평가
 동부그룹은 스펙보다 동부그룹에 대한 관심과 직무에 대한 의욕을 중점 평가하고 있어 지원자는 면접 전형에서 회사와 직무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야 한다. 최동섭 차장은 지난 9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더 이상 스펙은 합격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기본적인 스펙만 갖췄다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업무와 가고 싶은 조직에 대한 애정을 증명하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도 이 점을 재차 강조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자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지원자가 공부해오고 준비한 전공이나 자격증 등의 스펙 사항도 중요하지만 신입사원으로서의 열정, 자신감(패기), 자세(열심히 하려는 의지), 대인관계(화합 및 적응력)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면접 과정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적인 자세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면접 시 지원자들은 증빙 서류를 제출하게 되는데 대부분이 단순히 출력해 온 것을 제출합니다. 그런데 한 지원자가 포트폴리오 형태로 회사의 CI를 활용하여 깔끔한 문서양식을 만들어 제출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당장 회사의 공식 템플릿으로 써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면접 후 서류 제출이었기에 면접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한 적극성이 면접 시에도 반영되었기 때문인지 그 지원자는 최종합격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최동섭 차장은 면접을 앞둔 구직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덧붙였다.
 “요즘 취업시장은 아직도 스펙과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펙과의 싸움을 하는 구직자들이 많다는 것이죠. 물론 스펙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채용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업무와 조직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준비가 된 지원자라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동부그룹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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