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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Tab 고득점 비결
한경리크루트  |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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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호] 승인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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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의 인·적성 시험 L-Tab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중요하지 않다’. 다른 기업의 인·적성 시험이 상위 10~30%를 가려내서 면접으로 올려 보내는 시험이라면 롯데의 인·적성 시험은 하위 20~30% 정도를 걸러내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조상 인·적성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힘든 것이, 그룹토론에서 임원면접까지 다양한 면접과 다 같이 하루에 실시하기 때문에, 인·적성만 가지고 지원자의 점수를 따지고 결론 내리기가 어렵다.
 그런 만큼 롯데의 L-Tab 자체가 지원자의 화제의 중심에 서는 법은 없는데, 문제는 이런 L-Tab일지라도 하위 20~30%는 걸러지는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최근에 구직자들의 적성시험에 대한 공부 강도는 한 두 주일 수준의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고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는 하위 20%에 드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닐 수도 있게 된다. 그러니 어떻게 생각하면 인·적성 시험에 약한 사람들에게는 롯데의 인·적성이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 된다.


L-Tab 시험의 특징
 롯데는 1차 서류 합격 후에 인·적성과 면접을 하루에 실시하는 방식으로 정성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지원자들이 인·적성 시험에만 집중할 수 없는 시험의 구도를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형식상은 이런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고 실상 L-Tab의 문제들은 지극히 평범하다.
 그래서 많은 롯데의 지원자들은 롯데의 인·적성 자체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다. 사실 롯데의 지원자들은 삼성의 지원자이도 하고, 한편으로는 SK의 지원자이기도 하고, 현대의 지원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의 인·적성을 준비하던 실력과 가락으로 시험을 보면 된다.
 그래서 주의해야 할 것은 다른 기업의 인·적성을 준비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롯데의 인·적성 시험을 무시하기 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다른 기업을 준비하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지 롯데의 인·적성이 무시해도 좋을 만큼이기 때문은 아니다.
 롯데의 문제 난이도가 평이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다른 그룹사의 인·적성을 준비하다가 보니까 그런 것일 뿐이다. 그런 준비가 없었다면 그냥 며칠 공부로 대처할 수준이 아닐 수도 있다.
 따라서 다른 기업을 준비하면서도 준비가 미흡한 부분이나, 자신이 준비했던 기업의 과목과 겹치지 않는 과목, 롯데만 나오는 특징적인 부분은 미리 보면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

L-Tab 시험의 구성
   
 
 언어력이나 문제해결, 자료해석 과목은 공통이다. 언어력은 일반적인 비문학 유형이라고보면 된다. 자료해석 역시 일반적으로 나오는 자료를 주고, 계산이나 해석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유형이라 익숙한 형태중의 하나다.
 롯데에서 가장 특징적인 유형은 바로 문제해결 유형인데 이는 다른 기업의 상황판단 유형이나, 대안선택 형 문제들이 합쳐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곤란하거나 선택적인 상황을 주고 정서상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묻는 문제도 있고 가장 효과적인 대안을 선택하는 유형도 있다. 지하철에서 어떤 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문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가변적인 유형의 문제가 된다.
 상경계에서 나오는 언어논리는 흔히 말하는 참·거짓을 찾는 명제문제나 퀴즈 문제로 구성된다. 그러니까 상경계같은 경우는 일반적 유형인 언어, 수리, 추리 기본에 문제해결로 구성된 문제다.
 이공계 같은 경우는 언어논리가 빠지고, 수리가 들어가는데 이 부분에 방정식과, 도형 맞추기 형태인 공간이 같이 들어가서 일반적인 기업으로 치면 언어, 수리, 공간 기본에 문제해결로 구성된 형태다.

L-Tab시험의 고득점 비결
① 다른 기업의 인·적성에 충실하는 게 관건
 아이러니하게도 롯데 인·적성에 임하는 가장 좋은 자세는 다른 기업의 인·적성에 충실하는 것이다. 사실 롯데 인·적성에 올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효과적인 일은 아니다. 1차 발표 후 정성 평가 날까지의 시간이 짧고, 같은 날 보는 역량면접이나 GD(Groupe Discussion) 면접 준비가 겹치기 때문이다. 롯데의 인·적성이 특이한 형태가 아니라, 오히려 가장 보편적인 형태중의 하나고 대부분은 다른 기업들의 채용이 끝나고 느즈막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기업의 인·적성 준비를 잘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 문제해결에 주목
 문제해결력은 쉽게 나오면 그냥 회사 안의 여러 가지 상황을 준 다음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묻는 평범한 형태가 될 수도 있는데 조금 어렵게 나오면 대안에 대한 수치나 여러 조건을 준 다음에 비교 선택하라는 어려운 형태가 될 수도 있는 여지가 있어서 주목해야 한다.
 문제해결력에서 주어지는 문제의 수준 상 앞의 형태라면 조직 안에서의 결정이라는 면을 명심하고 선후배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균형감만 있으면 되지만, 후자의 형태라면 여러 가지 수치적인 비교 능력뿐만 아니라 숨어 있는 조건까지 잘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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