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사하려면 졸업 후 3년 이내, 인성과 도덕성도 주요 평가 항목
상태바
대기업 입사하려면 졸업 후 3년 이내, 인성과 도덕성도 주요 평가 항목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7.01.25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 입사하려면 졸업 후 3년 이내, 인성과 도덕성도 주요 평가 항목

국내 대기업이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는 최종학교 졸업 시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0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한국의 청년채용시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들이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발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평가항목은‘최종학교 졸업 시점’(19.6점 /100점 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 후 1년 이내인 지원자의 선호도는 졸업예정자와 비슷했으나, 졸업 후 3년이 지난 지원자에 대해서는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다. 또한 졸업 후 3년이 지난 지원자는 다른 스펙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서류 통과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졸업시점이외에도‘졸업평점’(16.2점),‘ 전공의직무적합성’(14.7점), ‘출신학교’(14.5점), ‘어학능력’(10.3점), ‘자격증 보유’(9.5점), ‘경력’(9.2점), ‘해외취업·어학연수’(6점)의 순서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었다.
한편 서류 전형 단계에서 중시하는 졸업시점, 졸업 평점,전공의 직무적합성, 출신대학 중 어느 하나라도 좋지 않을경우 다른 스펙이 아무리 좋더라도 서류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직무와 무관한 전공자의 경우, 졸업평점이 높거나 상위 10개 대학 출신이라도 서류 통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면접 과정에서는‘도덕성’과‘인성’은 100점 중 총 23.5점에 달해, 대기업에서 도덕성과 인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도덕성·인성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후보자는 다른 능력이 우수해도 합격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인사담당자들은“다른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도덕성·인성이 부족하면 회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며“도덕성·인성은 중요하다기보다는 필수조건에 가깝다”
고 지적했다.

면접에서는 도덕성·인성에 이어‘팀워크’(13.6점),‘ 문제해결능력’(13.6점), ‘인내력’(13.3점), ‘의사소통능력’(10.4점), ‘도전정신·열정’(10.3점), ‘회사·직무 이해’(9.1점),‘직무 관련 기초지식’(6.2점) 순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