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트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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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루트 단신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7.02.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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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졸업예정자,‘ 토익900점이상10명중1명’

올해 졸업예정자들은 취업을 위해 주로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 대외활동’,‘ 영어말하기시험 점수’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YBM한국TOEIC위원회가 함께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936명을 대상으로‘ 졸업예정자 평균 취업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졸업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5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는‘3.5~4.0점 미만’인 졸업예정자가 4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5점 미만’ (32.6%)이 다음으로 많았다.
최근 6개월 이내 토익에 응시한 졸업예정자의 토익점수는 평균 729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는‘805점~900점’이 26.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705점~800점(25.6%)’이 많았다. ‘905점 이상’이라는 답변도 10.5%로 10명중 1명에 달했다. 영어말하기 점수 보유자 비율은 토익스피킹 기준 75.1%로 많았다. 어학 점수 외에 직무 분야 자격증이나 인턴십, 대외활동 경험을 쌓은 졸업예정자들이 많았다. 전공 분야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55.1%로 과반수 이상에 달했고,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31.4%,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은 39.7%로 나타났다. 인턴십 경험자들의 총 인턴십 기간은 평균 5.1개월에 달했다. 이외에 OA능력을 위해 컴퓨터 활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예정자들도 52.1%로 많았다. 반면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23.1%)나 공모전 수상 경험자(17.0%)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토익점수 평균 729점
•말하기점수 75.1%(토스 기준)
•학점평균 3.5점
•인턴십 31.4%(평균 5.1개월)
•대외활동 39.7%
•전공 자격증 보유 55.1%

인사담당자39%,‘ 잉여 스펙 필요 없어’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280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잉여 스펙’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8.9%가‘직무와 관련 없는 스펙은 필요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구직자의 잉여 스펙이 채용 과정에서 어떻게 평가 되는가’를 묻자‘직무와 관련 없는 스펙은 필요 없다’는 답변이 38.9%를 차지했고, 이어‘개인의 노력을 알 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한다’(19.6%), ‘채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않는다’(15.4%)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사담당자 82.5%는‘인재 채용 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펙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들이 말한 불필요한 스펙 1위는‘변호사, 회계사 등 고급 자격증(15%)’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로‘석·박사 학위’가 11.3%를 차지했으며‘한자 능력(10.1%)’, ‘봉사활동 경험(9.4%)’, ‘학벌(7.9%)’,‘ 학점(7.2%)’,‘ 공모전 등 수상 경력(6.8%)’,‘ 동아리·대외활동(6%)’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잉여 스펙들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8.6%가‘스펙으로만 인정받는 사회 현실’이라고 답했다. 이어‘구직자들의 무분별한 스펙집착(29.3%)’,‘ 기업들의천편일률적인평가기준(15%)’이 이어졌다.

 구직자 36%, 스펙 초월 채용에 부담감 증가 느껴
보다 많은 인재에게 입사 기회를 주기 위해 학벌, 외국어점수, 자격증 등 스펙을 보지 않는‘열린 채용’이 확산되고 있지만, 오히려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부담이 증가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314명을 대상으로‘스펙 초월 채용으로 인해 취업 부담감이 줄었는지 여부’을 조사한 결과, 35.7%가‘오히려 늘었다’라고 답해‘줄었다’(14.6%)라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변화없다’라는 답변도 절반에 가까운 49.7%였다.
부담감에 변화가 없거나 늘었다는 구직자들(268명)은 취업 부담이 줄지 않은 이유로‘스펙 초월 채용을 체감하지 못해서’(50.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어차피 스펙을 볼 것 같아서’(34.7%),‘ 기업마다 원하는 능력이 달라서’(31.3%),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막연해서’(27.2%), ‘기존스펙 외 특별한 경험이 추가로 필요해서’(25%),‘ 뛰어난경쟁자들이더많을것같아서’(22.4%),‘ 시행하는 기업 및 채용 인원이 적어서’(16.4%)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스펙 초월 채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전체 구직자의 54.5%가‘긍정적이다’라고 밝혀 부정적이라는 의견(45.5%)보다 9%p 높았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실무에 필요한 역량에 집중할 수 있어서’(49.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공정하게경쟁할수있어서’(39.2%),‘ 개성을 어필 할 수 있어서’(25.7%), ‘스펙 쌓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18.7%),‘ 기업경쟁력강화에도움될것같아서’(17.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스펙 초월 채용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 (143명)들은 그 이유로‘기준이 모호한 것 같아서’(61.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실무와 상관 없는 역량을 쌓는 것 같아서’(51%),‘ 결국 다른 준비해야 할 것이 늘어나서’(44.1%),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호해서’(30.1%) 등이 있었다.

 구직자34%,‘ 근무환경’ 좋아서 해외 취업 고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72명을 대상으로‘해외 취업에 대한 생각’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해외 취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해 ‘있다(87.5%)’는 답변이‘없다(12.5%)’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에게 ‘해외 취업을 생각하게 된 이유’를 묻자‘급여나 복지 등의 근무 환경이 좋아서’라는 답변이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에서의 취업난 때문에(28.6%)’,‘ 해외 생활에 대한 로망과 동경 때문에(13.3%)’,‘ 외국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익히고 싶어서(10.2%)’,‘ 자유롭고 개방적인 해외 문화가 좋아서(9.2%)’,‘ 해외에서만 일할 수있는 직무이기 때문에(3.1%)’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취업 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복수 선택 가능)’로는 역시나‘외국어 능력(31.3%)’이 1위를 차지했고, 2위‘직무 능력(22%)’, 3위‘외국인과의 친화력(16%)’이 있었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됐던‘해외 인턴십 경험’은 3.4%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 응답자의 26.5%는‘해외 취업 설명회’가 해외 취업 준비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31.6%는‘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적정 시기는 따로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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