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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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7.02.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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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하버드 의대 조지 베일런트(George E. Vaillant)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행복의 조건의 1순위는 인간관계였다. 인간관계 능력은 만남에서 시작되고 좋은 첫인상은 원만한 인간관계의 출발점이다. 요즘은 아무리 능력이 넘쳐도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없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도 어렵다. 결국 행복과 성공은 원만한 대인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인간관계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능력이기에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가 대부분 인상이 좋다는 것이다. 인상이 좋은 사람들은 반드시 잘생긴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면 편안하고 신뢰가 가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을 말한다. 사람의 생김새는 선천적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모든 사람들은 신체나 외모에 대해 만족스러울 수도 있고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은 현대의학의 발달로 성형수술을 통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지만, 생김새를 고친다고 해서 인상이 더 좋아지는지는 우리가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형성할 때 얼굴을 보고 상대에 대해 판단한다. 하지만, 이 때 꼭 생김새만을 따지진 않는다. 대부분 전체적인 얼굴 분위기, 즉 인상을 많이 본다. 생김새는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인상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
‘인상학’하면 일반적으로 관상학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관상학은 타고난 생김새대로 산다는 관점을 가지고 성형을 하거나 노력을 한다 해도 본래의 타고난 운명으로 산다고 주장한다. 반면, 인상학은‘사는 대로 생긴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관상학과는 다른 견해를 갖는다.

인상학은 생물학적으로 형성된 사람의 얼굴과 체형, 체상 등을 통하여 한 사람의 심성과 인생관은 물론이고 사회적인 관계까지 읽고 관리하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본질과 현상의 연계성을 관찰하여 통계학적으로 풀어내는 사회과학이 바로 인상학이다. 따라서 인상학은 단순히 얼굴에만 해당되지 않고 한 사람의 몸과 말, 목소리, 행동 등을 포함하며, 이를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하면 얼굴 인상과 말인 언상, 자세와 행동에 해당하는 체상으로 나눌 수 있다. 성공하는 프로라면 이 세 가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자기 경쟁력을 높이는 일일 것이다. 

“언상을 관리한다는 것은 자기 가치와 품격을 관리하는 일이기도 하다. 대화할 때에는 상대방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말할 줄 알아야 하고, 내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고 싶은 말 한마디를 건네도록 신경 써야 한다. 그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 진정한 소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첫째, 호감 가는 인상(印象)

얼굴은‘영혼이 통하는 곳’으로 내면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거울이어서‘영혼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따뜻한 미소는 겸손과 배려, 사랑, 존중 등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누구나가 따뜻한 미소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열린다. 또한 얼굴은 나이테처럼 삶의 질곡들이 그대로 녹아 쌓이는 이력서이기도 하다. 링컨은‘나이 마흔이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였다.
이 말은 얼굴의 생리학적, 해부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얼굴 생김새는 유전자의 영향으로 결정되지만 25세부터는 환경과 습관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람의 피부와 근육은 30세를 전후로 급격하게 탄력이 떨어지면서 굳어지기 시작한다. 30세부터는 평소에 짓는 표정이 그대로 쉽게 굳어지게 되고 10년 동안 어떠한 표정을 자주 지었느냐에 따라 나이 마흔이 되면 자기만의 인상으로 고착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30세 이후의 자기 얼굴은 조상 책임이 아니라 자기 책임인 것이다.

호감 가는 인상은 표정운동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변화가 가능하다. 또한 안정감을 주는 피부표현과 세련된 헤어스타일은 프로다운 이미지를 어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얼굴생리학자 폴 에크먼의 연구에 의하면, 표정은 뇌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밝은 표정은 내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따라서 극한 상황에서도 마인드 컨트롤과 표정관리를 잘하고 늘 자기 얼굴에 책임지는 사람이 프로이며, 진정한 리더는 어려운 일에 봉착했을 때 미소로 정면 승부하는 사람이다.

둘째, 호감 가는 언상(言相)
한 사람의 언상을 통해 그 사람의 사상이나 사고수준, 성향, 의도, 전문성, 배려, 열정, 자신감, 자질 등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언상을 관리한다는 것은 자기 가치와 품격을 관리하는 일이기도 하다. 대화할 때에는 상대방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말할 줄 알아야 하고, 내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고 싶은 말 한마디를 건네도록 신경 써야 한다. 그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 진정한 소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또한 관심을 가지고 경청해주고 공감해주는 표현능력이 소통을 통해 관계를 다져가는 과정이다.

음성적인 면도 중요하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명확한 발음 등은 훈련을 통해 향상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언어습관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진정한 프로는 자기 말에 책임지는 사람이다.

셋째, 호감 가는 체상(體狀)
체상을 통해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 자기관리 능력과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체상을 관리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동작을 삼가고 당당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단정한 옷차림으로 신뢰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정중하게 인사하는 자세에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느낄 수 있고, 대화 상대에게 기울이는 자세에서 경청과 공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적절한 제스처(Gesture)를 통해 설득력이 높아지고 단정하고 세련된 옷차림에서 자기관리 능력과 앞서가는 감각을 읽을 수 있다.

이렇게 호감 가는 이미지는 원활한 소통을 열어주는 최고의 무기다. 이제는‘나부터 먼저’웃어주고, 인사하고, 칭찬해주자. 스스로 기분 좋은 호감 이미지를 만들어 보자. 조직의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이미지가 바뀌면 인생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다. Image Making! Life Making!

송은영 교수(교육학 박사) 한국이미지메이킹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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