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으로 대한민국 일자리 영토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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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으로 대한민국 일자리 영토를 넓힌다!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2.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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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외취업 정보 박람회


 지난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KOTRA, (사)한국무역협회가‘일본 해외취업정보박람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일본에 일자리의 기회는 많지만 정보가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감안해 이날 행사는 일본 생활정보와 취업준비 방법 등 일본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체험관에서는 ▲모의 면접 ▲일문 이력서 첨삭지도 ▲일본어 진단 ▲인·적성 테스트(SPI) 안내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등이 이뤄졌다. 특히 모의 면접 부스에는 참가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모의 면접 부스 관계자는 “모의 면접이지만 실제 면접처럼 진행되고 이후 꼼꼼히 피드백이 이뤄져 행사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며 “한 참가자 당 40분 이상의 모의 면접이 진행되는데, 하루 8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몰려 모의 면접관들이 식사도 못 할 정도였다”라고 모의 편집 현장 분위기를 표현했다.


 상담관에서는 ▲일본계 리크루트 업체 5개사의 취업 상담 ▲일본 구인기업의 기업 설명회 및 질의응답 ▲일본 KMove 스쿨 소개 ▲취업 선배와의 1:1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세미나관에서는 일본 고용시장 동향에 대한 세미나와직종별 취업 전략, 기업 설명회가 이어져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세미나 관에 준비된 좌석이 부족해 서서 강연을 듣는 참가자들로 북적일 만큼 성황을 이뤘다. 강연이 끝나고 강연자들에게는 30분간 질문 세례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생생한 체험 정보를 나누는 멘토링 콘서트도 진행됐다. 일본 기업뿐 아니라 일본의 외국계 회사 입사에 대한 조언부터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가이드 제시, 일본 진출 성공담 및 취업 성공 전략에 대한 일본 취업 선배 멘토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자만 2천여 명으로, 모의면접 등 주요 프로그램은 조기에 마감되는 등 개최 전부터 예비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한 행사 관계자는 “행사 참여를 위해 지방에서 차량을 대절해 올라온 단체 참가자들도 있다”며 “양일 행사에 3천여 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IT직종의 일본 진출 전략을 강연한 일본계 리크루트 업체 ‘파소나’의 이연경 리더는 “오늘 행사를 통해 일본 취업에 대한 한국 구직자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 IT업계는 다른 업계에 비해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 우수한 한국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일본 진출을 도전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본은 신규 졸업자 채용이 많아 재학 중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017년부터 정보 박람회 외에도 일본 취업캠프, 아카데미 등 예비자 교육을 실시하여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를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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