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2016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합격자들은 평균 학점 3.5점, 토익 724점, 자격증은 2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점 평균 3.5점, 일정학점 이상이면 동일하게 평가
이는 기업들의 학점 평가 방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격 조건을 명시한 기업(72개사) 5곳 중 4곳(79.2%)이 ‘일정 학점 이상이면 동일하게 평가’했다고 답해, ‘학점이 높을수록 우대한다’고 답변(20.8%)한 기업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한편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학점 자격조건은 ‘3.0점 이상’(45.8%), ‘3.5점이상’(44.4%), ‘2.5점이상’(8.3%), ‘4.0점 이상’(1.4%)의 순이었다.
토익 평균 724점, 토익스피킹 평균 레벨 5.6
그러나 어학성적의 평가 반영 여부에 대해서는 ‘무관하다’는 응답이 78.9%로 상반기 69.9%보다 9%p 증가해 점차 공인영어점수의 중요도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 평균 2개 보유
자격증을 평가에 반영한 기업은 72.3%였다. 평가 방식은 ‘우대조건에 포함’(73%), ‘필수, 우대조건 둘 다 포함’(16.9%), ‘필수 조건에 포함’(10.1%)의 순이었다.
또, 자격증 보유 여부를 평가에 반영한 직무로는 ‘재무/회계’(22.5%, 복수응답), ‘연구개발’(21.3%), ‘제조/생산’(20.2%), ‘영업/영업관리’(15.7%), ‘IT/정보통신’(15.7%), '인사/총무’(14.6%) 등이 있었다.
인턴, 올드 루키 등 ‘실전경험’과 ‘인성’중시
전체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이 있는 이들의 비율은 평균 36%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기업 중 정규직 근무 경력이 있는 ‘올드 루키’ 신입사원이 있다는 곳도 62.7%나 됐다. 해당기업의 신규 입사자 중 35.6%가 ‘올드 루키’였으며, 구체적으로는 ‘10% 이하’(28.6%), ‘20%’(16.9%), ‘30%’(15.6%), ‘50%’(13.0%)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 스펙과 인성의 평가 비중은 평균 40:60(스펙:인성)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50:50’(26%)이 가장 많았고, ‘30:70’(18.7%), ‘40:60’(13.8%), ‘10:90’ (12.2%),‘ 20:80’(11.4%) 등으로 나타나 신입사원 선발 시 스펙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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