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수업만 잘 들어도 취업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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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수업만 잘 들어도 취업에 도움이 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7.03.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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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취업관련 교양수업

졸업을 앞둔 3,4학년부터 갓 대학에 입학한 1,2학년에 이르기까지 취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취업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일찍부터 대비하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그에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게 늘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과 취업에 대비할 수 있는 교양강의들을 열어 학생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취업에 관련된 교양 강의를 통해 학점도 취득하고, 따로 사비를 들여 학원이나 컨설팅을 받지 않고도 학교를 다니면서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동국대학교의 취업관련 교양수업을 알아보고, 취업관련 교양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동국대학교의 취업관련 교양과목에는 학기 중에 수강할 수 있는 교양과목과 학기 중에 열리는 단기 특강, 방학 때 열리는 교양강의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각 대학교 수강신청 기간에 다른 전공과목과 함께 신청한다. 동국대학교의 경우 학기 중에 들을 수 있는 토익, 텝스, 토플, 오픽과 같이 취업에 필수요건인 외국어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받을수있는강의부터,‘컴퓨터활용과실습’,‘ 소프트웨어와 미래사회’, ‘소셜 벤처’와 같은 IT시대에 필요한 취업 실무 기술에 도움이 될 수있는 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취업목적 자기소개서 쓰기 특강과 실무에 필요한 글쓰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술보고서 작성및 발표’,‘ 실용적 글쓰기’등의 교양과목들이 있다. 특히 취업을 앞둔 3,4 학년들을 위해 개설된‘취업 실전 전략’교양 수업에서는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채용 정보, 취업전략 수립)에 대해 이해하고 구직스킬(입사서류,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을 습득하여 희망하는 직장으로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개론’과‘비즈니스 정보 실무론’강의는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의 체계와 경영에 대한 이해와 실제 업무에 활용과 효율적 운영에 대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구성돼있고,‘ 직무역량과멘토링실무론’에서는 직무(총무·인사, 재무·회계, 영업·마케팅, 유통·생산관리,연구개발)의 이해, 직무별 직무명세사항, 취업을 위한 역량개발 등을 배울 수 있다.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센터 다르마 칼리지 관계자는 “ 방학중 취업 관련 교양 강의 중에서는 학교에서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액 무료인 강좌도 있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으니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Interveiw | 김 희 중(동국대학교 철학과 14학번)
수업으로 취·창업의 기본기를 다지다!
Q. 어떤 취업관련 교양강좌를 수강하셨나요?
저는 취업에 관심이 많아서, ‘소셜앙트러프러너십’, ‘취업 실전전략’,‘ 기업가 정신과 혁신’,‘ 소셜벤처’같은 다양한 취업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본격적인 구직 활동에 앞서 취업 이론 공부를 선행하여 실전에서의 실수와 혼란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Q. 그 수업들은 인기가 많은가요?
다른 일반교양과목보다 확실히 취업관련 교양과목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기타 교양과목에 비해 취업과 창업 관련 교양강의는 수강생 정원을 꽉 채우는 경우가 많았어요. 수업 만족도도 대체로 좋았습니다. 수업은 대략적인 취업, 창업 전략의 개요를 설명하는 애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커리어와 경험을 학생들이 취업 혹은 창업하고자 하는 직업군과 업종을 연결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Q. 인상 깊었던 수업내용이 있나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던‘소셜앙트러프러너십’강의는 기업은 오직 영리 목적으로만 움직인다고 생각했던 제게 공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이익 또한 창출해내는 기업의 형태를 제시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를 쉽고 간단하게 풀어내서 이해도 잘 됐고요.

Q. 수강한 강의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나요?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성공사례를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강사진들께서 각 분야에 우수하신 분들이셔서 생생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실패사례는 많이 듣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전문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그러나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 모두가 취업, 창업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Interveiw | 김 세 희(동국대학교 법학과 16학번)

“미래사회의 노무사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어요!”
Q. 어떤 수업을 수강하셨나요?
‘소프트웨어와 미래사회’라는 소프트웨어 교양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이 수업은 필수교양과목이라서 어차피 나중에도 꼭 들어야 했지만, 저는 소프트웨어가 더 활성화 될 미래사회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고 저의 진로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학년일 때 먼저 일찍 수강했습니다. 이 수업은 정원이 항상 꽉 찰 정도로 인원이 많았고, 강좌 교수님도 여러 분 계셨습니다.

Q. 수업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PPT자료나 동영상 자료 등의 시각자료를 통해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수업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들 기술이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미래사회의 소프트웨어 전망은 어떠한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매 수업마다 교수님께서 퀴즈도 내주시고 책도 추천해주셔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수업 내용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교수님께서 자신의 전공과 소프트웨어를 연결해보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법학과이기 때문에 저의 꿈인 노무사와 연관을 지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없어질 직업들이 현재 전문직으로 선호되고 있는 직업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는데 꽤 놀랐습니다. 많은 직업에서 앞으로 소프트웨어가 쓰일 것이고 노동법도 그에 따라 많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노무사가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정연아 학생기자(동국대 문예창작학과) jyeona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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