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험 쌓고 취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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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험 쌓고 취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4.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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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딜일자리 박람회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2017 뉴딜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뉴딜일자리’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의 주최로 지난 2013년부터 열린 ‘뉴딜일자리 박람회’는 올해 5천 5백여 명을 선발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 중 12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원서를 접수했다.

 ‘뉴딜일자리’는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일 경험과 함께 전문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실직 상태에 있는 18세 이상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학 재학 중이라도 휴학생, 졸업 예정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2016년에는 뉴딜일자리 참여자 중 42%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등 5개 분야에서 ‘미술관 큐레이터’, ‘축제기획자’, ‘전통시장 매니저’, ‘보육교사’, ‘에너지전문가’ 등 217개 사업 3,889명에 대한 채용정보 안내와 현장접수가 동시에 진행됐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뉴딜일자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71만 원을 지급한다.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 개인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에 대한 취·창업 지원도 강화해 지난해 50시간이었던 교육시간을 올해는 최대 500시간(근무시간의 30%)으로 확대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은 서울일자리포털 또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뉴딜일자리 사업별 자격요건, 일정 등을 확인 후 해당 사업별 접수방식에 따라 방문하고,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현재 뉴딜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 박 모(24) 씨는 “취업이 막막해 별 생각 없이 휴학을 했는데, 운이 좋게 뉴딜일자리에 참여하게 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하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아 홍보가 필요해 보이고, 취업률도 더 높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해 1,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인 서울시 산하투자·출연기관 채용설명회 및 상담부스도 운영됐다. 채용설명회는 9일과 10일, 양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1층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진행돼 취업준비생들에게 자세한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이 날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강진수(25) 씨는 “서울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다음에는 실제 채용으로도 이어지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글|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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