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공부를 하자!
상태바
하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공부를 하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7.04.2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움직이는 과녁
학교는 지식습득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식에는 과거의 검증된 사실이나 정해진 규범, 규칙, 판례 등이 포함된다. 상황이 변하고 세월이 흐른다고 지식의 기준이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회사는 변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어떤 선택이 최적인가’,‘어떻게 해야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를 늘 고민하고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어제 대비, 경쟁사 대비 어떻게 하면 항상 더 나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늘 파악하여 비교우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식은 상대에 따라 달라지지 않지만, 기업에서의 선택의 기준은 움직이는 과녁처럼 경쟁자와 환경에 의해서 늘 바뀔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와는 달리, 기업의 생사가 걸린 평가에 즉시 도움을 주는 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학교 공부의 연장선에서 회사 공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인문학 지식을 통한 공부는 모두 미래를 위한 준비일 뿐이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공부는 아니다.

일, 상황대처능력
특히 일은 과거에 열심히 한 대로 똑같이 열심히 하는 경우, 실패할 때가 많다. 과거의 경험이나 배웠던 지식이 걸림돌이 되어 지금의 나를 힘들게 하고 미래를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력사원이 적응하기 더 어려운 것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경력사원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이기준이 되어 새로운 조직에서 그것을 접목시키고 그것대로 판단하려 한다. 환경이 변했으면 그 달라진 조건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과거의 지식과 경험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풀어내려 하는 것이다.
정답은 바뀌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으로 사회를 봐서는 안된다. 직장이나 사회생활은 상황에 따라 늘 최적의 대안이 바뀔 수밖에 없다는 것을 머릿속에 늘 담아둬야 한다. 이를 위한 상황 대처능력으로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우리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고, 두 번째는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인가를 고민하여 매일 더 나은 해답을 찾아내기 위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창조적 활동은 학창시절처럼 혼자만의 공부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타인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배워야 한다. 그리고 현재 사회 및 경제 흐름과 경쟁사의 동향 등의 최신 정보에 항시 귀를 기울이고 정리해둬야 한다. 다른 이의 사례에는 그의 현재 진행상황과 세상의 흐름이 모두 포함된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세상의 변화를 읽고 있어야 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인의 공부법은 자문자답을 이용하면 매우 좋다. 셀프멘토링을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고, 또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하는가’ 등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자답을 하다보면 최적의 대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믿는다.

“공부를 할 때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하지만, 대부분 혼자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지식습득은 개인의 노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했느냐가 곧 결과로 나타난다. 그러나 회사는 다르다. 하나의 제품은 수많은 부품이 모여 만들어진다. 그만큼 세부적으로 분업화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과의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내가 원인이 되어 문제가 생기거나 지연이 되는 그런 ‘네크포인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 팀워크 역량

일의 결과는 일하는 방법과 함께 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팀워크, 리더십, 그리고 팔로우십의 상호작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처럼 전문지식보다 다른 사람과의 협력관계가 더 중요하다. 아무리 개인 업무 능력이 좋아도, 동료들에게 까칠하다면 결국 조직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남의 협조도 받아야 하고, 도와주기도 해야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할 때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하지만, 대부분 혼자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지식습득은 개인의 노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했느냐가 곧 결과로 나타난다. 그러나 회사는 다르다. 하나의 제품은 수많은 부품이 모여 만들어진다. 그만큼 세부적으로 분업화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과의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내가 원인이 되어 문제가 생기거나 지연이 되는 그런 ‘네크포인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존재함으로써 조직이 활기차고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연마해야 한다.

직장인의 모든 공부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실천을 위한 의지와 결과를 만들어내는 끈기로 무장하는 길만이 자신의 경쟁력과 소속된 조직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도피용 미래의 준비가 아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해보자. 6개월 정도만 지나면 주변에서는 물론, 스스로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느낄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위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 속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춘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성장시켜 갔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