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스펙, 직무적합도, 회사와의 연관성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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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펙, 직무적합도, 회사와의 연관성이 가장 중요!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5.2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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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가다 - ㈜경신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경신(대표 이승관, www.kyungshin.co.kr)은 직원 수 1,400여 명, 매출액 1조 3천9백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2015년 수출 9억 불을 달성하고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안정된 일자리가 있는 곳이다. 인천송도, 경주, 화성 및 군산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중국, 인도, 온두라스, 멕시코, 캄보디아 등에 현지 생산법인을 단독 또는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인천대에서 진행된 경신의 채용설명회에서 인사담당자의 채용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oint 1. 신입사원 수시 채용 시스템
 경신은 채용시기가 정해진 채용이 아닌, T/O 발생 시 등록된 입사지원서를 확인하여 적합한 인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방식의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각 모집분야 별로 지원을 받고있으며,‘서류전형▶인적성검사▶ 1차면접 ▶ 2차면접’의 과정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현재는 부품사업, 생산, 영업, 품질, 경영, 구매, 연구개발 직무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모두 정규직을 채용한다.

 point 2. 직무적합도, 스펙의 기본항목도 평가 대상
 다른 기업들이 스펙 기준을 완화하고 있는 반면, 경신의 인사담당자는 솔직하게도 “전공, 수상, 동아리활동, 외국어 능력, 자격증 등의 기본 항목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작년 공채에서도 57명을 선발하는 직무에 4,8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탓에 스펙을 통해 1차적으로 지원자를 걸러내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한다. 작년 경신 공채에서는 지원자들의 학점은 평균 3.8점, 토익은 평균 807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의 기본항목 평가가 끝나면, 자기소개서를 평가하게 된다. 이때는 직무적합도를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인사담당자는 무엇보다 “전공과 직무의 연계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공과 관련된 대외활동이나 자격증, 수상 내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지원회사인 경신이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한다. “다른 회사도 지원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는 합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4,800부 중 기본항목 평가를 통과한2,500부 정도의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 몇 명이 읽는데, 이 때문에 문장이 이해되지 않는 자기소개서는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point 3. 다대다의 PT면접, 대기 장소부터 면접장임을 잊지 말 것!
 면접 전형은 PT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다대다 면접으로, 3인 정도의 팀장급 부서장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PT면접에서는 직무에 맞게 질문지를 주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약해 면접관 앞에서 발표하게 된다. 이때 직무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이해를 어필해야 한다.
 인성면접에는 2~3명의 인사팀 직원이 면접관으로 들어오며, 인성의 좋고 나쁨 보다는 ‘왜 우리 회사여야 하는가’에 방점을 찍고 지원자의 열정을 파악한다. 따라서 자신의 성격과 회사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좋다. 또한 인사담당자는“면접 전 대기 중에 밖에 나가 있거나 자신들끼리 잡담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면접관도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대기 중임을 기억하고, 차분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하나의 변별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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