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실력과 적극성으로 셀트리온의 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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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실력과 적극성으로 셀트리온의 문을 열어라!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5.2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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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가다 - ㈜셀트리온

 종합생명공학 기업인 ㈜셀트리온(회장 서정진, www.celltrion.com)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품질, 효능 및 안정성이 동등하다고 입증된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의 개발로 성장한 회사다. 그 중에서도 항체바이오시밀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 가장 큰 성과. 이런 성과들로 2002년에 설립해 16년만에 대기업으로 도약한 셀트리온이지만, 사실 앞으로의 기회가 더 많은 회사다. 아직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적은데다, 최근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9일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 셀트리온의 비전과 채용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point 1.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셀트리온은 남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일찍 주목했다. ‘맨 땅에 헤딩하듯’개척한분야였기에 금전적인 어려움과 실패도 겪어야 했다. 그런 과정을 근성으로 버틴 임직원들이 노력이 현재의 셀트리온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래서 셀트리온은 이러한 조직 문화에 맞는 인재를 찾는다.
 바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다. 일이 많고 바쁜 업무 환경이기에 왜 바빠야 하는지를 알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인사담당자는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알려면 직무분석이 잘 돼야 한다”며 직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평가 대상임을 설명했다. 또한 “지원자들의 스펙은 사실 다 비슷하기 때문에, 셀트리온이 ‘멋진 일을 하는 회사’라는 생각을 가진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point 2. 면접에서는 적극성을 어필할 것, 영어면접도 치러야
 제약회사이기에 해외 거래처와의 소통이 잦은 셀트리온은 1차 면접으로 영어면접을 진행한다. 모집직군 모두 공통으로 진행되며, 분야에 따라 난이도는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원어민 또는 이에 준하는 실력의 면접관이 진행하고, 소요시간은 개인당 5분 정도로 짧게 주어진다. 이후 1차 면접의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되는 직무면접은 실무진면접으로, 다대다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팀당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2차 면접은 임원진 인성면접으로, 시사에 관한 질문이 나올 수 있어 사전에 최근 시사 이슈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셀트리온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공을 이룬 곳이기에 적극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따라서 면접에서 자신의 적극성을 어필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point 3. 허가·임상 분야는 영어 writing test
 허가와 임상 분야 지원자는 영어면접이 아닌 writing test를 본다. 실제 업무에서 많이 쓰이는 상황을 제시한다. 예를들면 ‘자신이 맡은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 해외 회사의 CRO에게 협력을 제안하려고 한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보낸다면 어떻게 작성하겠는가’ 등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가장 긴장되고 신경쓰이는 전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사담당자는 이에 대해 “영어 시험은 평이한 질문으로 진행되기에 어렵지는 않고, 또 최종 평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전형에서도 영어 실력은 중요한 평가요소인 만큼, 영어 실력을 갖춘 지원자가 유리한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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