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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의 신성장 동력은 ‘사람’에서 출발합니다!”배권탁 ㈜대교 경영지원실장/상무
허지은 기자  |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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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호]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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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종업계의 경쟁업체들이 다른 사업 분야로 눈을 돌려 기업의 덩치를 키우는 동안, 대교는 ‘교육사업’이라는 한 우물만을 팠다. 그 결과 부동의 국내 1위 교육사업 기업의 왕좌를 굳히며 160만 회원을 보유한 대표 브랜드 ‘눈높이’, 세계 1위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 해외 브랜드 ‘Eye Level’을 보유하게 됐다.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교육관리직’으로 입사한 후, 26년간 ‘대교’라는 한 우물을 파며 현재 대교의 인사를 총괄하고 있는 배권탁 경영지원실장은 또 다른 메가 히트 브랜드를 탄생시킬 인재를 찾고 있다.
   
 


 1975년 서울 종암동에 문을 연 ‘종암 교실’로 시작해 ‘과외금지조치’라는 위기를 ‘방문교육서비스’라는 기회로 만들며 41년간 전문화된 교육 브랜드로 성장해온 ㈜대교. 대교의 기업문화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이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2008년부터 ‘교학상장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학습 조직을 체계화하고 있는 것도 그 영향이다. 교학상장 커뮤니티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활동이다. 완성된 결과물을 ‘교학상장 페스티벌’에서 발표하며 학습의 결과를 다시 한번 공유한다.
 또한 대교는 15,000여 명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코러스대교’를 통해 신뢰와 소통, 화합의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본부 단위로 각각 직원들이 모여 합창팀을 꾸린 다음, 매년 본부별 예선을 거쳐 최종 우승을 겨루는 결선대회를 실시한다. 운영비는 회사에서 지원하며, 결선 진출팀에게는 자사주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고경영자와 눈높이 선생님의 만남의 시간, ‘아름다운 동행’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대교의 강영중 그룹 회장이 눈높이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들의 고충과 개선사항을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lobal’, ‘Healthy’, ‘Creative’를 갖춘 인재란?
 대교 인재상의 키워드는 ‘Global’, ‘Healthy’, ‘Creative’다. 기업 문화와도 관련이 깊은데, 배권탁 실장은 이를 어떻게 풀이하고 있을까.
 “이를 종합하여 말하자면, 건강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전문적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Global’은 ‘사회와 소통하고 기여하는 글로벌한 대교인’을 말한다. 그는 이를 ‘국제적인 감각’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벗어나 타인과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의 소유자를 뜻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신 있게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인재라고도 할 수 있죠.”
 또한 ‘배우며 열정적으로 꿈에 도전하는 건강한 대교인(Healthy)’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도전적인 자세로 변화를 이루며, 진취적인 사고와 태도를 지닌 사람을 말한다.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고정관념과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트리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죠. ‘전문적으로 교육문화 사업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대교인(Creative)’이라는 인재상과도 연결됩니다. 이는 직무역량과 직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 동료와의 소통, 협력, 희생, 공동체의식 등의 소양을 갖춘 인재를 뜻합니다. 따라서 교육이 갖고 있는 전통적·보수적 가치관은 유지하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와 더불어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교육과 IT의 결합 등 서로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인재를 지향한다.
 “이제는 한 가지만 잘 해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입니다. 대교도 ‘Global’, ‘Creative’에 적합한 융·복합의 소양을 갖춘 인재를 원합니다. 인재 채용에 있어서 성적과 스펙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인문학적 소양과 봉사활동, 도전, 모험심 등 학창 시절의 다양한 경험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대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인재 채용 및 회사 내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육성된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산업의 미래를 이끌고자 합니다.”

   
 
 서류·면접의 초점은 교육 사업에 적합한 인재 찾기
 교육 사업이라는 한 길을 닦아온 대교였던 만큼, 채용 전형의 핵심도 ‘이 업계에 적합한 인재인가’하는 점이다. 때문에 서류전형에서는 교육관련 경력을 가진 지원자를 우대한다.
 “신입사원에게는 아르바이트도 커리어이지요. 그래서 인턴이나 알바 경험을 하더라도 카페나 편의점에서 일했던 것보다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이나 학원에서 일했던 경험과 같이 교육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공도 그렇습니다. 대교가 전공을 크게 따지지는 않지만, 공교육과 유관한 전공이 교육 사업과 기본 소양이 맞는 것 같아요. 교육과 관련이 없는 학문을 전공했더라도, 본인이 노력해 그러한 소양을 쌓으면 됩니다. 자기소개서는 우리 회사의 업종과 지원 직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국내 일등이 아닌 세계적인 교육 사업가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과 포부를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도 예외가 아니다. 역시 기본적으로 교육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엿보기 위해‘눈높이 학습’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묻는 질문이나 대교에 대한 지원자의 견해를 질문 한다.
 “정말 입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우리 회사의 지향 가치나 ‘교육 사업’이라는 업종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왔는 지를 봅니다. 토익 몇 점, 해외 경험보다 수치화되지 않는 이러한 자질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지원자가 ‘잠재력을 가진 인재인가’도 중요하게 여긴다. 대교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져다 줄 인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면접에서는 뻔한 답변보다는 자신의 매력과 잠재력을 어필할 수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물어보면‘눈높이’를 어려서부터 했다는 답변이 90% 정도 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런 답변을 들을 때마다 우리 회사의 다양한 교육 제품과 브랜드가 국민 저변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우리 회사의 인사담당 임원으로서 소명의식을 느낍니다. 하지만, 면접에서는 본인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6주간 Real-Business를 체험하는 인턴십
 대교는 현재 교육관리직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약 120명을 교육관리직으로 선발하는 이번 공채에는 6주간의 인턴십이 포함돼있다. 그는 인턴십 기간이 실무를 경험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대교의 교육관리직 인턴십은 현장에서 6주간 일하며 'Real-Business’를 체험하는 과정입니다. 현장에서 우리 눈높이 아이들을 만나고,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대교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예비 기간을 보내게 되죠. 이 일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아닌지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겁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최종 정규직 전환을 위한 평가를 받게된다. 대교의 인재상을 기반으로 직무 자신감, 회사 자부심, 교육업에 대한 자부심 등을 갖추었나를 평가하는데, 이러한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규직 전환에 실패한 경우는 많지 않다.
 “추가로 팁을 드리자면, 개인 및 팀 프로젝트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인턴에게 당장의 성과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부담은 갖지 말고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임해보세요.”


   
 
 대교의 미래는 인재로부터
 대교의 인사팀은 HR이 기업경영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HR의 경쟁력이야말로 노사간 최고의 지향점인 기업의 영속적 성장 및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교는 고용확대를 통한 사회적 책임구현, 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교는 HRM 분야와 HRD 분야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과창출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HR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변화를 시작했고, 이후 성과중심 조직문화의 안착을 위해 끊임없이 HR 혁신활동을 수행했습니다. 경영 및 사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직무중심의 인사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장을 견인할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했죠. 또한 그룹 내 인적 자원 및 서비스 역량을 통합하여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 HR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용창출에 대한 사회적 기여,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노무관리,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남녀고용평등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배권탁 실장은 작년 11월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공적서에 담긴 7가지 주제의 바탕에 ‘사람’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역시 기업의 근본은‘사람’이고 특히 교육을 업으로 하는 우리 회사는 그 어느 회사보다도 인적자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교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발굴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앞으로의 HR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회사의 업력이 41년입니다. 이제 기본적인 HR 체계는 세련되게 갖춰져 있죠. 그래서 이제부터는 HRM에 더욱 주력할 생각입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우리 회사에 기여할 인재를 찾는 것이죠. 신입사원에게 당장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이번에 채용하는 인원이 120명이나 되니, 이 중에 한 명은 그런 인재가 있지 않겠어요? 또한 기존 직원들 중에서도 누가 리더에 적합한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성과를 견인할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추진력 있게 조직을 움직여야 하니까요.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임원에 오른 저처럼, 이번 신입사원들 중에서도 나중에 저와 같은 위치에 오를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채용할 때가 가장 설렙니다.”

글 | 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사진 | 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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