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도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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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도 도움이 필요하다!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6.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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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취업지원제도' : intro

 계속되는 취업난에 구직 불안감은 가중되고, 청년들은 초조한 마음에 오히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한다. 그렇다고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낼 수는 없는 일. 이들의 앞길을 밝혀줄 작은 촛불 같은 이야기를 준비했다. 바로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취업지원제도들. 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무의미하게 흘러갈 시간을 알찬 활동으로 채울 수 있다. 이력서의 한 줄이 아니라 나를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경험으로, 적성과 능력을 발굴하는 경력으로 남을 취업지원제도 및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막막한 취업, 묻지마 지원으로 이어져
 취업준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연함을 느끼고 있는 취업준비생이 많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1,199명을 대상으로 “현재 진로 및 취업준비에 막연함을 느끼는 편입니까?”라고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무려 85.2%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막연함을 느끼는 이유로는 ‘학벌, 나이 등 격차를 극복하기 어려워서’(18.9%)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우수 스펙 보유자와의 경쟁 부담이 커서’(17.6%),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15.4%), ‘취업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서’(14.7%), ‘내가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업이 적어서’(14%),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할지 잘 몰라서’(7.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막연한 진로와 취업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일단 여러 기업에 지원해본다’가 38.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빨리 취업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묻지마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계속해서 ‘인터넷 등에서 취업정보를 최대한 모은다’(32.7%), ‘목표와 연관된 스펙 등 역량을 쌓는다’(24.7%), ‘남들이 준비하는 스펙을 일단 준비한다’(23.9%), ‘취업지원센터 등에서 컨설팅을 받는다’(15%), ‘목표 기업을 구체적으로 정한다’(13.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원 제도에서 찾는 취업의 열쇠
 앞선 조사에서, 취업준비생 중 15%만이 취업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취업지원센터 등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이외의 방법은 여러 기업에 지원해보거나 우선 스펙을 쌓는 등의 막연한 행위들인데다가 무조건적인 스펙 쌓기나 묻지마 지원으로는 합격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러나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함’도 막연함만큼 취업준비생을 괴롭히는 요소인지라, 이러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이렇게 막연함을 느낄 때, 자신의 진로를 확신하기 어려울 때, 취업 전까지의 공백을 만들기 싫을 때 정부와 지자체, 각 기관들의 취업지원제도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지원 제도를 잘 이용하면 자격증 준비나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실제로 취업연계과정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도 있다. 또한 실무를 익히며 진로를 찾고 직무역량을 쌓을 수도 있는 프로그램들도 많다. 혹은 취업 연계를 전제로 장학금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도 있다.

 이러한 제도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대부분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고, 오히려 성실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에는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정부나 지자체, 관련 기관 주최이기에 믿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많아 그 효과도 실제 입증되었으니, 망설일 이유가 없다. 지금부터 취업준비생들만 몰랐던 유용한 취업지원제도들을 하나씩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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