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무역 교육부터 첫 출근 정장까지 챙겨주는 우리 지역 취업지원 혜택!
상태바
무료 무역 교육부터 첫 출근 정장까지 챙겨주는 우리 지역 취업지원 혜택!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6.29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 '취업지원제도' : 지역별 취업지원 제도·사업

정부의 취업지원제도 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이나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무료 교육부터 경제 지원까지 그 혜택도 다양하다.

 서울특별시 ‘서울형 뉴딜일자리’
 서울시에 관한 업무를 경험하며 취업지원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서울시의 ‘뉴딜일자리 사업’은 약 42%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뉴딜일자리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공공사업을 민간기업이 수주해 그 기업의 실무진과 뉴딜일자리 참여자가 함께 일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시급을 8,200원으로 적용해 월 최대 171만 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고, 최대 23개월간 근무가 가능하다. 풀타임과 파트타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사업부문도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안전 부문으로 다양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무엇보다 취업을 앞둔 구직자에게는 공공부문의 직무를 체험해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돈을 받으며’연간 500시간의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일 것이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미취업 서울 시민으로,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은 참여가 불가하다. 참여자는 사업별로 배치된 매니저의 관리를 받으며, 민간 일자리로의 취업 연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자격증 응시비용과 전문 멘토의 취업상담이 제공된다. 서울시가 2013년 시작한 이후 2016년부터 익산시에서도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익산형 뉴딜일자리는 올해 참여 인원과 사업기간을 확대해 시행됐고,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경기도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 과정’
 경기도의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 과정’은 무역교육 전문기관(단체)과 경기도가 연계하여 진행하는 해외영업 및 무역실무 전문 강사진의 무역 전문 교육 과정이다. 만 19~34세의 경기도민 혹은 경기도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역 교육인 만큼 일정 정도의 언어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자비 부담금 10만 원을 내야 하긴 하지만, 90% 이상 출석하기만 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커리큘럼에는 무역실무 개요부터 계약, FTA 종합 실무, 대외무역법 등의 각종 실무교육을 비롯해 현장 실습과 마케팅에 대한 교육도 포함돼 있으며, 89시간의 온라인 강의와 200시간의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 중 성적우수자 일부는 도내 기업에서의 인턴기회를 얻고, 일거리 매칭지원 또는 취업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가 주최하는 G-FAIR, 수출상담회 등의 해외마케팅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부산광역시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고용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3년 단위로 추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여러 사업이 진행되는데 그 중에서도 구직자가 주목할 만한 사업은 교육희망 청년 멘토 지원 사업이다. 부산의 대졸 청년미취업자를 초등학교 방과후교육 및 교육취약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인력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34세 이하의 대졸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연 2회 모집하며, 매달 활동비 5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여 부산지역 내 청년과 훈련생에게 일자리를 소개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뉴-스타트 프로그램)과 잡매칭 등을 통해 부산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훈련생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사업도 취업준비생들에게 꽤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홈페이지(
www.busanjobproject.or.kr)에서 자세히 알아 보자.


 인천광역시 ‘주력산업 맞춤형 청년취업지원플랫폼’
 청년인재와 지역기업을 밀착 연계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시의 ‘주력산업 맞춤형 청년취업지원플랫폼’은 작년 10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사업이다.

 청년취업지원플랫폼에는 여러 프로그램이 속해 있는데, 가장 먼저 청년들을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 ‘내일(My Job) 나침판 프로그램’은 24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 및 중소기업 탐방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청년층에서 특성화고 학생 비율이 높은 인천시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청년희망 JOB아카데미는 지역인재의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청년 토크콘서트와 취업전략 특강 등이 그 내용이다.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를 운영해 청년을 직접 찾아가 일자리를 상담해주고, 중소기업 현장 탐방을 진행하기도 한다.

 취업 컨설턴트가 직접 면접장에 동행하는 서비스도 있다. ‘청년 취업주치의 동행면접’이바로그것. 또한‘소규모 현장채용관’을 운영해 기업에게는 산업현장에 맞는 인재를, 청년에게는 우수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논산시 ‘청년드림스케치’
 청년 취업지원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논산시의 ‘청년드림스케치’는 맞춤형 일대일 취업컨설팅과 취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 설정 상담, 취업박람회 참가, 취업알선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취업에 필요한 자기분석, 기업이 원하는 인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 준비방법 등이 담겨 있는 취업가이드 책자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취업에 성공한 수료자에게는 취업성공장려금 50만 원과 첫 출근복을 제공하고, 이들이 취업 후에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취업난이 전국적인 문제인 만큼, 지금 소개한 사업들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청년들에게 유익한 취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전남형 고용혁신 프로젝트’를, 부천시에서는 ‘부천지역 하이로드형 전략산업 고용촉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주시에서는 ‘BIGT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년일자리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지역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또한 지역에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취업 상담과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가까운 고용센터를 찾아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