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취업준비, 든든한 취업성공패키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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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취업준비, 든든한 취업성공패키지와 함께!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6.30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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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취업지원제도' : 취업성공패키지

▲ 민 다 솜 디자인주스 디자인팀
졸업 후 2년여의 시간을 돌아 다시 취업준비를 하게 된 민다솜 씨는 쓸 만한 이력이 부족해 막막함을 느꼈다. 원래의 밝았던 성격도 어두워지고 눈물로 베갯잇을 적시는 날이 많아졌다. 그럴수록 취업에 대한 불안함은 더욱 커졌다. 그러던 중 친구를 통해 취업성공패키지를 알게 되었고, 몇 번의 어려움을 이겨낸 끝에 결국 취업에 성공하게 됐다.

 '사람마다 살아온 얼룩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이 세상에서, 내 그림은 이해할 수 없는 추상화일 뿐이다. 그저 값싼 추상화일 뿐이다.’

 이 글은 민다솜 씨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느꼈던 내용을 적어둔 것이다. 대학 졸업 막바지가 되며 인생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던 민다솜 씨는 전공과는 관련이 없는 봉사 단체에서 일을 시작했다. 보람 있는 일이었고 2년간 열심히 근무했지만 이런 저런 상황으로 그만두고 다시 취업준비생으로 돌아오게 됐다. 하지만 봉사 단체 이력을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회사는 없었고, 서류 전형에서도 탈락하기 일쑤였다.

 
 우연한 만남, 그렇지만 동아줄과도 같았던 ‘취성패’
 졸업 후 공백기로 인해 불안하고 초조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친구가 국비 지원을 받아 학원에 다니다가 취업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취업성공패키지’는 그녀에게 동아줄과도 같았다. 디자인을 전공했기에 관련 과정을 배우기로 했다. 또한 취업 상담을 통해 취업정보도 얻고 그동안의 속상함도 조금씩 털어내게 됐다.

 “서울의 한 학원에서 취업성공패키지 4개월 과정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은 지방이었지만 서울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 올라왔어요. 배우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80% 이상 출석하면 지원금이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버텼죠.”


 나를 인정해주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다
 그렇게 4개월이 흐르고, 본격적으로 입사 지원을 시작했지만 쉽게 일자리를 내어주는 회사는 없었다. 면접에서 이력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지적을 받았던 회사에서 저의 이력서는 별 가치 없어 보이는 추상화일 뿐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낙담이 되었어요. 하지만 내 사람으로 그려진 그림의 가치를 알아봐주고 좋은 자리에 그림을 걸어주는 회사, 그리고 또 함께 그려나갈 회사를 다니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취업성공패키지로 고용센터에 이력서가 등록돼 있었는데, 이곳을 통해 연락이 온 것이다.
 “고용센터를 통해 제 이력서를 보고 저를 무척 만나고 싶어하는 회사가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기쁜 마음에 면접을 봤습니다.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회사의 방향도 좋았고, 봉사단체에서 일했던 제 이력들을 긍정적으로 봐 주시고 함께 커나가자고 말해주시는 점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죠. 결국 이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녀는 취업까지의 길을 돌아보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덕분에 현재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현재를 더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됐습니다. 망망대해 속의 나룻배같이 어디로 갈지 모르고 멈춰있던 저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 젓는 방법을 알려주고 순풍이 되어 준 취업성공패키지와 지원 사업에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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