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취업,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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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6.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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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머니쇼 - 금융권 취업스쿨

 지난 5월 12일 열린 ‘2017 서울머니쇼’에서 금융권 인사담당자와 신입사원이 직접 금융권 취업을 위한 비법을 공개했다. 매일경제, MBN, 매일경제TV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머니쇼 행사장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금융권 취업스쿨 : 국가대표 은행으로 가는 길’에서는 박우혁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주왕식 KB국민은행 HR본부장이 각각 두 은행의 올해 채용 계획과 지원 시 주의할 점, 입행 준비 요령 등 핵심 정보를 소개했다.

 박우혁 부행장은 “자기소개서에는 은행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은행의 인재상과 핵심가치를 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내용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이지만 자기소개서를 쓰다 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위주로작성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주왕식 본부장은 “KB국민은행은 ‘함께 일하고 싶은 현장맞춤형 인재’를 원한다”며 KB국민은행의 직원들이 직접 꼽은 이상적인 인재의 모습을 밝혔다. 대체로 직원들은 지식과 실력이 부족해도 열정적이고 패기 있는 인재, 서툴러도 잘 하려 애쓰는 인재, 고객을 예의있게 대하는 인재 등 밝고 성실하며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선호했다.

 마지막 순서로 이현규 우리은행 계장의 취업성공기도 전해졌다. 그는 “자기소개서는 모든 문항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구체적인 본인의 사례를 기술해야 한다”며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밝혔다. 또한 우리은행의 면접 전형을 소개하며 “세일즈 면접은 평소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드러나기 쉽다”고 전했다.  “면접을 보기 전에 기본적인 은행 업무를 미리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행사장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구직자들이 자리를 메웠다. 노트북으로 강의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거나 휴대 전화로 강연 자료를 촬영하는 청중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강연을 듣던 취업준비생 이준성(24) 씨는 “우연히 친구에게 오늘 행사가 있다는 걸 전해 듣고 참석했는데 금융권 취업 뿐 아니라 일반적인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대 구직자들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권 취업에 대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강연이 진행된 세미나실 옆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금융, 증권, 부동산, 보험, 은퇴, 투자유치 희망기업 등에서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상담 고객에게 선물 증정 이벤트를 벌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금융당국도 국민에게 다양한 재산 증식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저비용으로 참여 가능한 온라인펀드, 크라우드펀딩 규제 완화, 국민이 쉽게 투자자문을 받을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새로운 자문 서비스가 정책 지원을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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