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을 통한 적극적인 구직 활동이 합격 포인트!
상태바
인맥을 통한 적극적인 구직 활동이 합격 포인트!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7.25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계 기업 합격자 인터뷰Ⅰ - 구효은 외국계 사출기 제조기업 E사 파트서비스 지원

1년 6개월여 간의 취업준비 끝에 비전이 좋은 한 국내 기업에 입사했지만, 회사의 후진적인 조직문화에 염증을 느끼고 퇴사한 구효은 씨는 자유로운 업무환경과 수평적인 직급체계의 외국계 기업 문을 두드리게 된다.결국 퇴사 세 달 만에 외국계 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던 그녀는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수시채용의 기회를 엿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인을 통한 정보 수집, 인재풀 등록
 짧지 않은 기간의 구직 끝에 입사했던 첫 직장을 퇴사하고 재취업에 도전했던 당시, 주변의 만류와 이어지는 불합격에 고생이 심했던 그녀. 외국계 기업은 회사 정보를 찾기도 쉽지 않아 더욱 힘들었다. 채용 정보조차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그래서 외국계 기업을 다니는 지인을 통해 수시로 회사의 정보를 수집했다.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에 비해 기업 관련 자료가 적어요. 그래서 지인을 통해 많이 자료를 얻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홈페이지가 잘 구축되어 있어 이를 통해서도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제품 정보, 회사연혁, 고객사 정보 등을 기업분석에 이용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구직중임을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렸던 덕분에 공석이 발생한 곳을 먼저 알고 지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외국계 기업은 공석이 발생했다고 무조건 채용 공고를 내지 않아요. 그래서 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에게 부서에 공석이 있는지 정보를 얻었는데 상당히 유용했어요. ‘내가 지금 구직 중이니 너희 회사 자리 나면 알려달라’고요. 사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게 쉽진 않죠. 하지만 평소에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두었기에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맥을 활용해 좋은 회사의 면접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었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도 지인의 소개를 통해 지원할 수 있었고요. 주변 지인을 통해 정보를 알아볼 수 없다면 기업 내 인재풀에 등록해서 공석 발생 시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원어민과의 대화로 회화 실력 높이기
 구효은 씨가 보유한 스펙은 900점이 넘는 토익 점수와 통번역 일을 했던 경험, 6개월 간 미군부대에서 일했던 경험 등이었다. 이 덕분에 영어 실력에는 자신이 있었다.
 “아무래도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회화와 작문 실력을 가장 많이 봅니다. 작문의 경우 문법에 오류가 있어도 의미전달만 올바르게 된다면 합격에 무리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회화의 경우 한 순간에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을 직접 접할 기회를 가능한 많이 만들어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계 기업을 지원하려는 분들 상당수가 영어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면 됩니다. ”

 지원 직무 관련 위주의 경력만 간결하게 작성
 취업 준비를 하면서 그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바로 자기소개서였다. 그는 자기소개서의 틀과 쓰는 방법을 익히며 문항에서 요구하는 답변을 작성하려 노력했다.
 “작성 시 자신의 경력을 나열하지 말고 중요한 경력만 써야 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해요.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특히 대외활동 경험 보다는 인턴 경험이나 직무와 관련이 있는 교육 이수 사항 등 직무 관련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