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에서 강하게 추진됐던 NCS가 새 정부에서도 살아남았다. 채용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공기업 채용에서는 하반기도 NCS 기반의 채용이 진행될 예정. 지난 시간에는 NCS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일반 면접과의 비교를 통해 NCS 기반의 면접에 대해 알아본다.
NCS 면접이라고 해서 기업들의 기존 면접 방식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완전히 새로운 면접 방식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시하는 NCS 면접 전형 유형을 보면, 경험면접, 상황면접, PT면접, 토론면접 등으로 되어 있다. 이를 보면, 이미 국내 대기업들이나 공기업들이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면접 방식들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기존의 면접 방식 자체가 NCS와 마찬가지로 ‘역량 평가’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경험 면접은 현재에도 역량 면접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황 면접은 지식, 기술, 태도 중에서 ‘기술’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이 부분은 기존의 방식보다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지식보다 직무 기술을 묻는 질문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실무 경험을 평가하는 면접과 기본적으로 형식면에서는 차이가 없다. 발표 면접과 토론 면접 역시 오래 전부터 기업에서 실시해오던 것들이다. 여기에 기업마다 인재상 등을 반영한 면접을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아래에서 국내 대기업인 D사에서 역량 기반 면접 방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이러한 사실들이 충분히 공감이 갈 것이며, 보너스로 NCS 기반이 면접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준비를 예측해볼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이다. 결국, NCS 기반의 채용 전형에 지원한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준비를 할 필요는 없다. 기존의 기업 방식대로 면접을 준비해왔다면, 그 방식 그대로 대비를 해도 된다. 굳이 한 가지를 더 준비해야 한다면, 기존의 면접보다 더 집중적으로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상황 관련된 질문들이 제시되니, 자기소개서와 지원서에 기재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상세하고 구체적인 답변이 될 것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