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이 청년의 미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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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이 청년의 미래를 만든다!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7.10.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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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물류산업 청년 채용 박람회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가 함께 주최한 ‘2017 물류산업 청년 채용 박람회’가 지난 9월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취업난과 인재 유치에 힘들어하는 물류 기업 및 일반 기업 내 물류 직종 채용을 원하는 구인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1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 되었다.

‘물류산업이 청년의 미래를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채용 박람회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현대상선(주), 고려해운(주) 등 주요 선사와 ㈜한진, ㈜KCTC, ㈜동방 등 항만하역사, 그리고 관련 공공기관 등 약 25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이 외에도 IT·무역 등 유관분야 기업과 최근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도 참여하였다. 당일 박람회에서는 21개 기업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하였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들도 현장 접수를 통하여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7개 관(물류 전시관, 청년 취업 유관기관, 공사 공채 상담관, 채용관·채용정보관, 컨설팅·부대행사관, 지원시설, 물류특강·채용설명회관)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물류 전시관에는 운송로봇·운송드론·증강현실 등 물류산업의 첨단기술을 담은 전시물들을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채용관(실제 채용을 위한 사전 면접으로 행사장 면접 진행)과 채용정보관(공채 등의 일정, 전형 등에 대한 안내 및 상담 위주 진행)에는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줄을 서 기다리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롯데로지스틱스(주)와 ㈜제때 채용정보관을 찾은 정운교(경영학전공, 28세)씨는 “박람회를 통해 구체적인 채용인원 수와 지원하는 회사의 중점적인 사업 방향에 대한 정보, 그리고 지난 번 지원했던 곳에 재지원했을 시 불이익은 없는지에 대한 답변을얻게 되어 좋았다”며 “시간을 들여 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고려해운(주) 채용정보관을 찾은 이 모 씨는 “공채 공고만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정보들을 알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평소에 물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캘리그라피 행사가 열렸다. 취업을 희망하는 문구를 적어내면 캘리그래퍼가 그 문구를 적어주었다. 물류특강·채용설명회관에서는 물류산업에 대한 세미나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물류산업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곳에서는 하반기 합동채용을 추진하는 4개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우아한형제들, Na랑 금석(주), 한국철도공사 등의 채용 설명회가 열렸다.

물류특강·채용설명회관을 찾은 김 모 씨는 “박람회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참여 기업도 많아 좋았지만, 채용 설명회관에서 열린 특강은 채용 설명에 대한 정보 전달보다는 단순 회사 소개로 그친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이 7대 유망서비스업 중 하나이자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물류산업 분야에서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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