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인재와 함께 제주항공의 미래를 그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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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인재와 함께 제주항공의 미래를 그려가겠습니다!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10.3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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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제주항공 경영본부장/상무이사

업계를 선도하는 제주항공은 매년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거듭하며 후발 항공사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은 바로 ‘사람’일 것이다. 제주항공의 인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영철 경영본부장(상무)에게서 성장의 핵심 동력인 인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설립한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다. 현재 저비용 항공사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항공은 2009년에는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에 취항하기도 하였다. 또한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이어왔다. 매년 매출이 천억 단위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매출액 6천억 원을 돌파했다.

 누적 수송객 수는 더욱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06년 6월 5일 취항 이후 6년 11개월만인 2012년 5월 1천만 명을 달성했으며,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천만 명, 1년 6개월만인 2016년 1월 3천만 명을 달성하는 등 1천만 명 단위 돌파기간을 매우 빠르게 줄여왔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불과 13개월만에 1천만 명을 더해 누적탑승객 4천만 명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핵심가치에 대한 깊은 사고 필요해
 제주항공의 우수한 성과지표는 임직원들의 자부심이자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함으로써 동기부여를 이끄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제주항공의 인사부문을 총책임지고 있는 박영철 상무는 애경그룹의 조직문화를 제주항공에 이식하여 제주항공 역시 애경그룹과 같은 탄탄한 조직으로 이끌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인본주의적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인사팀 내 기업문화파트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애경그룹의 문화에서 비롯된 감사경영과 독서경영은 제주항공이 자랑할 수 있는 기업문화이자 복지의 카테고리입니다. 직원들의 인문학적 사고 함양을 위해 독서 포인트를 보급하기도 합니다.”

 구직자들이 제주항공에 지원함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인재상과 핵심가치다. 제주항공의 핵심가치는 안전, 신뢰, 저비용, 도전, 팀워크 등 5가지 항목이다.
 “안전과 저비용이라는 항목에 대해 지원자들은 제주항공이 왜 이 두 가지를 병렬적으로 추구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가 이에 대해 논리를 펼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안전과 저비용은 다소 상충될 수 있는 항목들이지만, 제주항공은 이 두 가지를 함께 효율적으로 실현하고자 합니다. 합리적 저비용을 추구하여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안전에 대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주항공 핵심가치의 기본입니다. 또한 후발 항공사로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는 구태의연하지 않은, 도전적인 사고와 행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직원들 간의 팀워크를 통해 소통과 상호신뢰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인·적성 첫 실시, 면접 포인트는 팀워크와 도전
 제주항공이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서비스 마인드와 어학능력이다.
 “항공업의 특성상 다른 산업군보다 서비스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이 중요합니다. 최근 채용 트렌드에 발맞춰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경험 있는 신입 인재도 선호합니다.”
 특히 이번 공채부터 서류전형 이후 인·적성검사가 시행되는데,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을 위한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또한 외국어를 사용할 일이 잦은 항공업 특성상 면접에서 영어나 중국어로 답변하는 상황도 주어진다.

 한편, 박영철 상무는 면접에서 지원동기와 진실성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고 한다. 핵심가치인 도전과 팀워크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면접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습니다. 또한 왜 항공사에 지원했는지, 여러 항공사 중 왜 제주항공을 선택했는지 역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또한 젊은 조직인 우리 제주항공에서 기존 직원들과 잘 융화되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인재인가도 중점적으로 파악합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질문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혁신적인 도전을 통해 1위 LCC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제주항공이기에, 과거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할 도전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도 물어봅니다.”

 정비직 군 경력자 우대
 이러한 채용절차를 모두 통과하여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은 1년의 인턴기간 동안 안전의식 및 실무능력을 향상시킨 뒤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는 제주항공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안전’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인턴은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받으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비직 부문 채용에서는 관련 군 경력자를 우대한다. 이에 대해 박 상무는 군 경력이 민간 교육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우대 정책을 펴는 한편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드리고 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 복무를 마친 인력과 특히 부사관 이상으로 추가 복무를 한 인력은 기업에서 반드시 배려해야 할 인적자원입니다. 또한 항공정비사 자격을 소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현장에서 기체를 다뤄야 합니다. 대다수가 부사관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군의 정비 현장 특성 상, 이들의 군 경력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민간 교육기관에 대한 대체적 역할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재주캐스팅’ 통해 개성 마음껏 드러내길
 승무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제주항공은 선망하는 항공사다. 제주항공이 생각하는 객실승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질은 체력과 정신력이다.
 “객실승무원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내의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식, 인성, 외양을 두루 갖췄더라도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해 사전에 준비하지 않는다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객실승무원은 신입, 경력, 재주캐스팅의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경력부문 합격자는 즉시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되며, 신입과 재주캐스팅 전형 합격자는 최대 2년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재주캐스팅 전형은 신상정보를 배제한 블라인드 전형이다. 지원자의 영상으로 서류와 인성검사, 1차 실무면접을 대체한다.
 “제주항공은 활발하고 끼 있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재주캐스팅 전형은 이런 장점을 가진 지원자를 찾고자 시행하게 됐습니다. 우수한 역량을 가졌음에도 서류에서 탈락했던 인재들에게 곧장 임원면접을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죠. 따라서 지원자 분들은 개성과 능력을 자유롭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제주항공의 이미지에 맞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여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재주캐스팅 1차 전형을 통과하면 곧바로 임원면접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긴장한 나머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원자들도 있다. 박영철 상무가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이다.
 “3~6명이 들어와 30분가량 면접을 본다고 하면 한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입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갖고 본인의 이야기를 마음껏 해줬으면 합니다. 항공업에 대한 지식이 많다면 그 점을 어필하거나 임기응변을 통해 끼를 보여주어도 좋습니다.”


 사랑과 존경의 조직을 만드는 수평적 문화
 제주항공 경영진들은 좋은 조직문화가 성과를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다. 그만큼 HR의 역할이 막중하다. 때문에 박영철 상무는 조직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기업문화파트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좋은 조직문화가 성과로 이어지려면 HR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육성해야 할 것이고, 또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채용에 있어서는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통찰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이를 기반으로 조금 더 빠르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항공사는 업무 특성 상 협업이 매우 중요하기에, 개성이 다양한 직원들끼리 팀워크를 이루는 데 지장이 없도록 코칭문화를 만들고 있다. 팀장급 이상이 되면 모두 코치자격증을 따도록 하고, 이들이 직접 멘토링을 하면서 직원들 간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는 것이다.
 “눈높이를 맞추어 수평적인 소통을 할 수 있고, 스스로 업무에 대해 답을 찾을 수 있는 코칭문화를 기반으로 일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조직문화 평가를 수시로 시행하여 능동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 중입니다.”

 항공사는 분위기가 보수적이고 조직문화도 수직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평사원도 직접 임원과 소통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이다. 박 상무는 수시로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SNS를 통해 팀장뿐만 아니라 팀원들과도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벽을 허물고 수평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사랑(愛)하고 존경(敬)하며 하나의 관점으로 조직의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만의 채용 및 인사에 대한 철학, 가치관입니다. 일례로 SNS를 활용해 인사팀 직원들이 회사의 지향점을 명확히 인지하여 하나의 방향성을 갖는 ‘One Voice’ 소통이 가능토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 중에는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이들도 있겠지만 탈락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 역시 존재할 것이다.
 “어려움이 있다면 와신상담 하는 기간으로 여기고, 낙심하거나 자신감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또한 장점을 최대화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스펙을 관리하시길 조언 드립니다. 제주항공의 인사담당 임원으로서 구직자 여러분들의 현재와 미래를 항상 응원하며, 사랑하고 존경하겠습니다.”












글 | 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사진 | 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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