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의 달 맞아 해외취업 멘토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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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의 달 맞아 해외취업 멘토링 개최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10.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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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e 멘토링 미니콘서트

 지난 9월 7일과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3개 해외 현지기업이 참가하는 ‘K-Move 해외취업박람회’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주최로 진행됐다. 또한 7일 목요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준비한 부대행사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K-Move 멘토링 미니콘서트’가 열렸다. 사전신청은 조기 마감됐으며, 현장에는 8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멘토링 미니콘서트는 초청특강과 멘토특강, 프리토크쇼로 진행됐다. 초청특강으로는 독일 연방고용청 소속 Zav(해외전문인력 중개센터)의 ‘Jacquelilne Meyer’, ‘Heike borgmann’이 ‘Living and Working in Germany’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멘토특강으로는 캐나다 애드먼튼 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김동우 멘토의 ‘스스로를 역차별하지 말라’와 미국 상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오현호 멘토의 ‘내가 45개국 여행에서 배운 것들’이 진행됐다. 

 김동우 멘토는 캐나다에서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참가자가 취업 비자에 대해 질문하자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내국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하기에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대학 졸업 후 바로 해외에 가는 것보다는 경력을 쌓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며 “언어도, 경력도 부족한 상태에서는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오현호 멘토는 “장기적으로는 경력을 쌓은 뒤 해외에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김동우 멘토와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한국에서 경력을 쌓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해외에 한국어 사용이 필요한 일자리가 있다면 그쪽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1부 강연이 종료된 후 2부에서는 1:1 이력서 컨설팅 교육이 이어졌다. 컨설팅은 사전에 신청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K-Move 멘티로부터 영문이력서 및 일문이력서를 첨삭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후 열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관련 행사로는 ‘일본취업박람회(10.14~15, 서울 코엑스)’와 ‘호주 취업전략설명회(10.25, 서울K-Move센터)’, ‘ASEAN 5개국 취업박람회(10.31, 부산시청)’ 등이 있다.

글·사진┃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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