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선Ⅰ] “일자리가 아니라, ‘제 자리’를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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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선Ⅰ] “일자리가 아니라, ‘제 자리’를 찾고 싶어요!”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1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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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취업박람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단연 정장까지 갖춰 입고 행사장을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눈에 띈다. 혹시나 모를 면접의 기회를 기대하고 온 것. 불편한 옷을 입고 발품을 팔다 지치면 행사장 한 편에서 쉴 수 있지만, 그 와중에도 그들은 행사 안내 책자에 실린 채용공고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그들의 손에 들린 책자에는 300여 쪽에 달하는 많은 기업의 공고가 올라 있었다. 채용공고를 살피던 한 참가자는 “이렇게나 회사가 많은데, 이 중에 제가 들어갈 자리는 없는 것 같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한편 14~29세 청년실업률은 9.4%(통계청 ‘8월 고용동향’)를 기록했다. IMF사태 직후인 1999년 8월 10.7%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글·사진┃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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