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정부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입사지원서와 면접에서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적조건(사진부착 포함), 학력게재 등을 금지하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펙’이 아닌 직무 중심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되면서 자격증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다만, 지원 직무의 업무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이어야만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직무별 필요하거나 우대받는 자격증을 몇 가지 소개한다.
국어능력시험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인한 ‘국어능력인증시험’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에서 시행하는 ‘한국실용 글쓰기’등의 자격이 대표적이다. KBS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은 공기업, 일반기업, 언론 및 미디어분야의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국사, IT 분야, 외국어 관련 자격증은 모든 직무에서 요구하는 능력이다.

오세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