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의 한 대학교. 쓰레기 통 앞에 쓰여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팀플도 잘 들어가야 하듯 쓰레기도 각자의 통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팀플과 쓰레기 말고도 잘 들어가야 하는 건 하나 더 있다. 직장이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아무데나 들어가자는 생각에 ‘묻지마 지원’을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다. 하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인지, 회사는 직원을 존중하는 곳인지 등을 잘 보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분리수거를 잘못하여 쓰레기가 뒤섞이면 나중에 분류작업에 애를 먹듯, 취업도 잘못 하면 경력개발에 애를 먹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글·사진┃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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