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박람회, 공직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다!
상태바
공직박람회, 공직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다!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8.01.30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공직박람회


 공무원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어느 때보다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열린 ‘2017 공직박람회’에는 이처럼 공직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모여 공직자의 역할과 공무원 인재 및 채용 정보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된 박람회에는 중앙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헌법기관, 자치단체 및 주요 공기업도 참여하여 총 67개 기관이 기관별 채용정보와 진로탐색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한 바람직한 공직자의 역할과 인재상을 제시하는 주제영상 등으로 채워진 개막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다.

 참가기관별 부스에서는 상담뿐 아니라 이벤트도 진행돼 참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소방청에서는 소방안전과 관련된 퀴즈를 마련하여 자연스럽게 소방청의 기능을 알렸고, 관세청은 정품과 가품을 비교하는 방법을 설명하여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졸출신과 지역인재 균형채용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지역인재 7·9급 추천제도,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채용제도 등이 안내됐고, 지방인재로 합격한 선배 공무원과 함께하는 ‘1:1 상담코너’도 마련됐다.

 박람회 곳곳에서 교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강준우(17) 군은 “경찰을 선망해왔는데 오늘 직접 뵙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이다현(17) 양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되고 싶어 오늘 선생님을 따라 왔다”며 “공무원들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는지 오늘 새삼 깨달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7년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인 ‘생생토크쇼’도 주목을 받았다. 생생토크쇼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공무원들이 공직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공직에서의 경험을 토크쇼 방식으로 나누는 시간이었다.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에 동시에 합격하고 외국인 조직범죄와 불법체류 단속을 담당했던 사무관과 시민단체에서 사회적 경제에 관련된 일을 하다 경력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서울시 주무관, 특채로 입문하여 소방 현장에서 활약한 소방경이 연사로 나섰다.

 또한 실제 합격자들의 조언을 통해 공무원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이뤄졌다. PSAT 예제풀이 코너에서는 PSAT 영역별 예제풀이와 선배 공무원의 해설이, 9급 모의시험 코너에서는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이 제공됐다.

 모의면접 코너에서는 실제 공무원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면접과 컨설팅이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실질적인 공직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도 곳곳에서 진행됐다.

 인사혁신관에서는 미래 공무원에게 필요한 인사정책을 안내했고 공개경쟁채용관에서는 공채시험의 정류와 시행절차 등 시험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경력채용관, 기관별 채용관에서도 채용 정보를 탐색할 수 있었다.

 공직박람회의 지난 행사자료는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www.injae.go.kr)’에서 볼 수 있다.

글/사진ㅣ 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